긴 추석 연휴도 서울에서…'한옥 잔치' 즐기고 달 구경하고

윤다정 기자 2023. 9. 2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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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장 6일에 이르는 '황금 추석 연휴'가 일상에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들뜨게 하고 있다.

서울시는 모처럼 가족, 친지와 오붓한 시간을 보내고자 하는 시민들을 위해 곳곳에서 다양한 체험·공연 프로그램과 축제를 운영한다.

29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오는 30일까지 북촌문화센터에서는 '북촌도락-잔치'를 열고 북촌문화강좌전, 퀼트 인형·가을꽃차 만들기, 가을꽃 전통 꽃꽂이 등 체험과 가야금·타악 등 공연, 북촌한옥마을 해설 프로그램 등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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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달 관측·송편 만들기 등 추석 기분 살리기
퓨전국악·거리예술·드론쇼로 눈과 귀 즐겁게
서울 종로구 북촌한옥마을. (뉴스1 DB)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장장 6일에 이르는 '황금 추석 연휴'가 일상에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들뜨게 하고 있다. 서울시는 모처럼 가족, 친지와 오붓한 시간을 보내고자 하는 시민들을 위해 곳곳에서 다양한 체험·공연 프로그램과 축제를 운영한다.

29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오는 30일까지 북촌문화센터에서는 '북촌도락-잔치'를 열고 북촌문화강좌전, 퀼트 인형·가을꽃차 만들기, 가을꽃 전통 꽃꽂이 등 체험과 가야금·타악 등 공연, 북촌한옥마을 해설 프로그램 등을 진행한다.

모든 프로그램은 사전예약과 현장접수를 병행해 진행된다. 전시·공연 및 상설 프로그램은 예약 없이 당일 현장에서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서울한옥포털 홈페이지나 북촌문화센터 SNS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전화 문의도 가능하다.

월드컵공원, 보라매공원, 선유도공원에서는 체험형 프로그램 '추석에도 온(on) 서부공원'을 운영한다.

월드컵공원에서는 29일과 30일 오후 1~5시 '한가위 전통놀이마당'이 운영된다. 제기차기, 사방치기, 투호던지기 등과 장명루, 소원등 민속공예 체험을 하고 소원도 적어볼 수 있다.

오후 6시30분부터 10시까지는 '추석 보름달 맞이'가 진행된다. 망원경 보는 법을 배우고 추석 보름달과 별자리, 토성, 목성을 관측해 볼 수 있다.

보라매공원 동문 앞 광장에서 다음달 1일 오후 3~5시 열리는 '두근두근 추석 놀이터'에서는 투호, 신랑 각시 떡 먹이기, 제기놀이, 8방망줍기, 꼬마야 꼬마야 등 추억의 놀이를 즐길 수 있다.

선유도공원에서는 다음달 2일 추석 유래 나무를 소개하는 '추석에 뭐 하지? 공원 나무 알아보지' 프로그램이 오후 1시, 오후 2시30분 총 2회 진행된다.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을 통해 미리 신청해야 한다.

서울숲과 길동생태공원, 매헌시민의숲에서는 가족과 함께 즐기는 전통놀이인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 던지기를 30일까지 오전 10시~오후 5시 사이 자율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

남산골 한옥마을에서는 다음달 1일까지 한가위 축제 '추우석'이 진행된다. 줄타기, 판소리 등 전통 공연부터 송편 만들기, 활 만들기, 한옥 만들기, 전통등 만들기, 자개공예, 한지공예, 매듭 공예, 약선음식 만들기 등 각종 체험과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다.

추석 전통놀이와 체험 행사 외에 남녀노소 누구나 눈과 귀가 즐거운 다채로운 축제와 공연도 주목할 만하다.

노들섬 잔디마당에서는 30일 '문화가 흐르는 예술마당' 공연이 진행된다. 퓨전국악팀 '연리지'와 팝페라 그룹 '빅토리아'의 수준 높은 무대를 만나볼 수 있다.

서울을 대표하는 야외 공연예술 축제인 '서울거리예술축제'는 29일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다음달 1일까지 서울광장, 청계광장, 무교로 일대에서 개최된다. 170여명의 예술가가 거리예술을 비롯해 다양한 장르의 예술작품 34개를 선보인다.

뚝섬한강공원에서는 다음달 1일 오후 8시~8시10분 1000대의 드론이 밤하늘을 수놓는 '드론 라이트 쇼'가 열린다. 이에 앞서 같은 날 오후 7시~오후 7시50분에는 '구석구석 라이브 공연'이 열린다.

mau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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