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슈퍼문 보름달’ 뜬다…목성·토성도 보여

김설혜 2023. 9. 29.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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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31일 제주시 동쪽 상공으로 떠오른 '슈퍼 블루문'. 사진=뉴시스

추석 당일인 오늘(29일) 밤, 올해 마지막 ‘슈퍼문’이 뜹니다. 슈퍼문은 달이 지구에서 가장 근접해 크게 보이는 보름달을 말합니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이번 슈퍼문이 뜨는 시각은 서울 기준 오늘 오후 6시 23분이 될 전망입니다. 달이 태양의 반대쪽에 위치해 완전히 둥근달이 되는 시각은 오후 6시 58분입니다. 달이 가장 높이 뜨는 시각은 자정을 넘어 30일 0시 37분입니다.

이번 보름달은 오른쪽에 토성, 왼쪽에 목성도 함께 볼 수 있다. 오후 5시쯤 토성이 먼저 뜨고 좌측 아래에 보름달이 나타날 예정입니다. 이후 밤 8시쯤에는 보름달 좌측 아래에 목성도 모습을 드러내 세 개의 천체가 함께 밤사이 계속 빛납니다.

슈퍼문은 독도에서 오후 6시 3분 가장 먼저 뜨고, 인천에서는 6시 24분에 관측할 수 있다. 부산과 울산에서는 오후 6시 14분경에 슈퍼문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슈퍼문이 뜨는 오늘 저녁에는 전국 미세먼지 농도가 ‘보통’ 혹은 ‘좋음’ 수준으로 예상돼 맑은 밤하늘을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김설혜 기자 sulhye87@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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