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에도 금빛 낭보는 계속된다, 김우민 3관왕 도전…29일 하이라이트[항저우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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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의 명절' 한가위에도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 중인 대한민국 선수단의 금빛 낭보가 이어진다.
이번 대회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수영 대표팀은 금빛 물살을 가를 준비를 마쳤다.
남자 수영 대표팀의 김우민(강원특별자치도청)은 이날 자유형 400m에 출전해 대회 3관왕에 도전한다.
아쉽게 목표로 했던 4관왕은 놓쳤지만 김우민이 이날 금메달을 추가한다면 2010 광저우 대회 당시 박태환(금 3)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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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팔렘방 때 단일팀이던 여자농구, 남북 대결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민족의 명절' 한가위에도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 중인 대한민국 선수단의 금빛 낭보가 이어진다.
이번 대회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수영 대표팀은 금빛 물살을 가를 준비를 마쳤다.
남자 수영 대표팀의 김우민(강원특별자치도청)은 이날 자유형 400m에 출전해 대회 3관왕에 도전한다.
김우민은 황선우(강원특별자치도청)와 함께 이번 대회 최고의 스타로 꼽힌다.
앞서 계영 800m와 자유형 800m에서 2개의 금메달 그리고 자유형 1500m 은메달을 따며 절정의 기량을 보이고 있는 김우민은 다시 한번 출발선에 선다.
아쉽게 목표로 했던 4관왕은 놓쳤지만 김우민이 이날 금메달을 추가한다면 2010 광저우 대회 당시 박태환(금 3)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김우민 뿐 아니라 남자 대표팀의 이주호는 배영 200m, 최동열과 조성재는 평영 50m 레이스를 펼친다.
펜싱 여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깜짝 금메달을 획득했던 윤지수(서울시청)도 이날 항저우의 디안즈대학 체육관에서 열리는 여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2관왕에 도전한다.
윤지수는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에서 투수로 활약했던 '전설' 윤학길 KBO 재능기부위원의 딸로 많은 화제를 모았다.
지난 26일 여자 사브르 결승에서 사오야치(중국)를 꺾고 금빛 찌르기에 성공했던 윤지수는 팀 동료인 전은혜(인천중구청), 최세빈(전라남도청), 홍하은(서울시청)과 함께 단체전 금메달을 노린다.
한국은 남자 에페의 권영준(익산시청), 김재원(석정도시개발), 마세건(부산광역시청), 손태진(석정도시개발)도 단체전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한가위에 펼쳐질 남북 대결도 이목을 사로잡는다. 이날 오후 6시30분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는 한국과 북한의 여자농구 조별리그 C조 경기가 열린다.
특히 여자농구는 5년 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남북 단일팀으로 출전했던 종목이다.
당시 한국은 박지수, 강이슬(이상 KB스타즈)이 북한의 로숙영 등과 한 팀으로 나가 은메달을 획득했다. 과거의 동료를 이제 적으로 코트에서 마주하게 됐다. 한국은 앞서 일본을, 북한은 대만을 각각 제압하고 승리를 따냈다.
한국 여자농구의 간판 박지수(198㎝)와 북한 센터로 205㎝의 장신인 박진아의 맞대결도 눈길을 끈다. 한국 여자 농구는 2014년 인천 대회에 이어 9년 만에 금메달을 노린다.
개인전에서 아쉬움을 남긴 바둑은 남녀 단체전이 이날부터 시작한다. 기대했던 금메달 대신 동메달을 땄던 신진서는 단체전에서 여자부의 최정 등과 함께 명예 회복을 노린다.
총 48개의 금메달이 걸린 육상도 이날부터 막을 올린다. 한국은 남자 경보 20㎞의 최병광(삼성전자육상단), 여자 포환던지기 정유선(안산시청) 등이 메달에 도전한다.
이 밖에도 2020 도쿄 올림픽 남자 체조 도마 금메달리스트인 신재환(제천시청)도 항저우에서 금빛 도약에 나선다는 각오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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