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로빈 후드 나무' 밤사이 '댕강'…16세 소년 체포
한지연 기자 2023. 9. 29. 05:39

영국에서 일명 '로빈 후드 나무'로 알려진 플라타너스가 밤사이 벌목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28일(현지시간) BBC 방송,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영국 노섬벌랜드의 하드리아누스 장벽 옆에 서 있던 플라타너스가 밤사이 전기톱에 잘려 나갔습니다.
노섬벌랜드 국립공원 관계자는 "누군가 고의로 벌목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나무를 벌목한 혐의로 16세 소년을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소년이 어떤 이유로 나무를 잘랐는지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케빈 워링 지역 경찰서장은 "이 나무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랜드마크로 이번 사건은 지역 사회와 그 너머에 큰 충격과 슬픔, 분노를 일으켰다"고 말했습니다.
수명이 200년가량 된 것으로 추정되는 이 나무는 1991년 케빈 코스트너가 출연한 영화 '로빈 후드'에 등장해 명성을 얻었습니다.
매년 수만 명의 산책객이 방문하는 지역의 '랜드마크'로, 영국의 대표적 숲 보호 단체인 '우드랜드 트러스트'가 2016년 올해의 나무로 선정하기도 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한지연 기자 jyh@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SBS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영상] 엉엉 운 '스파V' 금 김관우…"철권이면 내가 이 자리" 펜싱 금 구본길
- [항저우AG] 금 노리던 중국의 실격…한국 대표팀 결승 진출 (여자 혼계영 400m 예선)
- [항저우AG] 오늘 밤 3관왕 탄생하나…김우민 결승 진출 (남자 자유형 400m 예선)
- [꼬꼬무 찐리뷰] 출생신고 안 한 아들만 셋, 연쇄 방화범 엄마…충격적인 친부의 정체는?
- 중국 황금 연휴에 호텔 계단까지 객실로 [글로벌D리포트]
- 이혜영, 전남편 이상민에 "결혼도 못 하고…내가 가슴 아파" 쿨한 영상편지
- "설마 현실 커플?"…'나는 솔로' 16기 영숙♥상철, 얼굴 맞대고 다정함 폭발
- 브리트니 스피어스 칼춤에 경찰 출동…지인 "걱정된다" 신고
- 앞바퀴 두 개나 없는데…위험천만 고속도로 트럭 질주
- 잠깐 방심한 사이 '훽'…스마트폰 노리는 황당 절도 수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