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달빛어린이병원 18곳으로 늘어…누적 환자 100만명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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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에서 소아들의 진료 사각 시간대를 책임지는 '달빛어린이병원'이 이달부터 모두 18곳으로 늘어났다.
28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달 25일부터 부천 송내연합의원, 용인 강남병원 등 2곳을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추가 지정했다.
달빛어린이병원은 18세 이하 경증 소아 환자가 신속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평일 심야나 휴일에도 운영하는 공공 어린이병원으로, 시도지사가 상급종합병원을 제외한 지역 내 병의원 중에서 시군 보건소를 통해 신청받아 지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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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합뉴스) 김경태 기자 = 경기도에서 소아들의 진료 사각 시간대를 책임지는 '달빛어린이병원'이 이달부터 모두 18곳으로 늘어났다.
28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달 25일부터 부천 송내연합의원, 용인 강남병원 등 2곳을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추가 지정했다.
이 중 강남병원은 도내 유일 종합병원급 달빛어린이병원으로, 2018년 지정됐다가 코로나19 전담병원 지정에 따라 2020년 운영을 중단했던 곳이다.
이에 따라 도내 달빛어린이병원은 모두 13개 시군에 18곳으로 늘어났다.
지난해까지 7개 시군에 8곳에 불과했으나 올해 들어 10곳이 새로 지정된 셈이다.
달빛어린이병원은 18세 이하 경증 소아 환자가 신속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평일 심야나 휴일에도 운영하는 공공 어린이병원으로, 시도지사가 상급종합병원을 제외한 지역 내 병의원 중에서 시군 보건소를 통해 신청받아 지정한다.
응급실을 방문하지 않아도 되는 정도의 경증 소아 환자를 분산 치료할 수 있고, 응급실 이용에 따른 의료비용 부담을 줄이는 효과도 있다.
2017년 1월 2곳이 처음 지정된 이후 지난 5년 6개월간 도내 달빛어린이병원 누적 이용자는 100만명(104만222명)을 넘어섰다.
연도별로는 2018년 7만1천40명, 2019년 12만6천423명, 2020년 5만9천559명, 2021년 13만3천359명, 2022년 41만2천924명 등 코로나19 발생 첫해 감소한 것을 제외하면 매년 증가하고 있다.
올해 들어서도 6월 말 상반기 기준 23만6천917명으로 증가했고 이번에 추가 지정에 따라 하반기에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다만 2021년 지정됐던 남양주 한 병원이 의료진를 확보하지 못해 이듬해 지정 취소되는 등 부족한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부족 현상이 변수가 될 전망이다.
도 관계자는 "시군 지자체가 지역 내 아동 의료여건 개선을 위해 지속해서 발굴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다만 소아과 인력 부족과 경영난 등이 달빛어린이병원 확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두고 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경기도 달빛어린이병원 지정 현황 (2023년 9월 기준)
kt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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