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움에 고전미 뿜뿜…반려견 추석빔 ‘잇템’은?

이유정 2023. 9. 2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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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추석은 반려견과 함께 즐기는 건 어떨까.

추석을 맞아 반려견을 위한 옷·액세서리가 눈길을 끌고 있다.

한복을 어색해하거나 거추장스러워하는 반려견이라면 개량한복을 입히는 건 어떨까.

패셔니스타 반려견을 꿈꾼다면 이번 추석에 하나 장만하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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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스러움 뽐내는 전통한복
시선 잡아채는 복건·갓
세련된 액세서리 케이프

이번 추석은 반려견과 함께 즐기는 건 어떨까. 추석을 맞아 반려견을 위한 옷·액세서리가 눈길을 끌고 있다.

◆전통 한복으로 멋스러움 뽐내보자=사람용 한복은 소매가 넓고 앞자락과 뒷자락이 긴 것이 특징이나 반려견용 한복은 소매가 끝부분으로 갈수록 좁아지고 맺음매가 확실한 것이 특징이다. 도령·낭자·왕·중전 등 다양한 스타일의 한복도 나오고 있다. 취향에 따라, 반려견의 생김새에 따라 맞춤형 디자인의 한복을 고르는 쏠쏠한 재미를 느껴볼 수 있다. 

당의 한복을 입은 강아지. 달콤한 슈나네

한복을 어색해하거나 거추장스러워하는 반려견이라면 개량한복을 입히는 건 어떨까. 소매가 없어 신축성이 좋고 활동하기 좋다. 흔히 볼 수 있는 맨투맨 티셔츠(라운드 티셔츠)로도 한복의 멋을 살릴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캐주얼하고 트렌디한 느낌도 줘 평상시에도 입히기 좋다. 패셔니스타 반려견을 꿈꾼다면 이번 추석에 하나 장만하는 것을 추천한다.

개량한복을 입고 있는 강아지들. 애플파이

◆모자로 시선 확 끌어볼까=전통 의상 중에는 모자도 있다.

복건 쓰고 있는 강아지. 이츠독

복건은 예로부터 진사복·유복에 갖춰 쓴 남자들의 쓰개다. 양 옆에 끈이 있어서 뒤로 돌려 맨다. 사람용 복건은 귀를 다 덮지만 반려견용 복건은 귀가 편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양 쪽에 구멍이 뚫려 있는 것이 특징이다. 색상은 어두운 계열이 많아 고전적인 분위기를 내기에 그만이다.  

갓 쓴 강아지. 애플파이

나이가 많은 반려견이라면 갓을 씌워볼 수도 있다. 떨어질까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 요즘 나오는 디자인은 귀 뒤쪽부터 턱까지 잡아줘 잘 벗겨지지 않는다. 매듭을 풀어 얼굴 크기에 맞게 다시 묶어서 사이즈를 조절할 수도 있다.

◆망토와 목도리로 가볍게, 그러나 세련되게=한복 원단으로 만든 케이프(망토)와 짧은 목도리도 최근 인기를 끌고 있다.

케이프 두른 강아지. 또보나

케이프는 소매가 없는 겉옷으로, 입으면 어깨·등·팔이 덮이게 된다. 한복 케이프는 전통 문양이 새겨져 있어 옛스러움이 한껏 돋보인다. 또 목 주위에 걸치기만 하면 돼 반려견에게 쉽게 입힐 수 있다. 사이즈를 측정할 땐 반려견의 목둘레를 손가락 하나가 들어갈 만큼의 여유가 있도록 잡는 것이 좋다. 

앞쪽에 똑딱이 단추가 달려 있는 디자인도 있고, 뒷쪽에 벨크로(찍찍이)가 달려 있는 디자인이 있으니 원하는 만큼 목둘레를 조절하면 된다. 그래도 사이즈가 맞지 않는다면 브로치로 고정시켜보자. 귀여움이 극대화될 것이다. 

다양한 형태의 케이프를 두른 강아지들. 개달당

짧은 목도리처럼 생긴 케이프도 있다. 목에 두르거나 머리에 씌울 수 있어서 활용도가 높다. 추석 이후에는 환절기 추위를 많이 타는 강아지에 씌워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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