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총선]세종 갑구, 국힘 탄환·민주 수성… 여야 8명 거론

송승화 기자 2023. 9. 28.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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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지방선거 최민호 시장 당선 여세 몰아 ‘의석’ 탈환 노려
민주당, 현역 홍성국 재선 출마 유력… 40대 후보 3명 도전장
[뉴시스=세종](왼쪽)류제화 세종시갑 당협위원장, 성선제 세종미래포럼 이사장, 장천규 세종발전연구소장, 하헌휘 변호사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송승화 기자 = 6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세종시갑 지역은 자천타천으로 여야 8명의 후보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세종시 갑 지역은 더불어민주당 홍성국 의원 지역구로 지난 3년 전 21대 총선 당시 해당 지역은 한솔·새롬동(다정·나성동 포함), 도담동(어진동 포함), 소담·보람·대평동, 부강·금남·장군면 등 남측 9개 면·동이다.

지난 제21대 총선에서는 총 9명이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지만, 민주당 홍성국 의원이 56.45%로 당선됐다. 이어 김중로 미래통합당 후보가 32.79%, 이혁재 정의당 후보는 5.57%로 낙선했다.

당시 9개 면·동 지역에서 홍 의원은 부강·금남면을 제외한 7곳에서 김중로 후보를 이겼다. 세종시는 지난 제19대 총선부터 줄곧 민주당이 승리하면 상대 당에 자리를 내주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 2022년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최민호 국민의힘 후보가 민주당 이춘희 후보를 이기면서 세종시장에 당선, 세종시는 민주당이란 공식이 깨졌다.

국민의힘은 당시 기세를 몰아, 7개월 앞으로 다가온 내년 총선에서 의석 탈환을 노린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민주당은 정부·여당 견제론과 ‘정권 심판론’을 앞세우며 추석 민심 여론몰이로 수성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여당인 국민의힘 세종시 갑구에 후보로 이름이 거론되는 인물은 류제화, 성선제, 장천규, 하헌휘 후보(이상 가나다순) 등 4명이다.

류제화(39) 세종시갑 당협위원장은 1984년생으로 충북 충주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전문석사 과정을 졸업했다.

이후 2014년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 수행비서로 정치에 입문, 2020년 제21대 총선에서 세종시 을에 출마한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대변인으로 활동했다.

성선제(57) 세종미래포럼 이사장은 1966년, 대전에서 태어났다. 한밭중학교, 대전고등학교, 고려대학교 법과대학, 미국 위스콘신 대학교 로스쿨 법학 박사 과정을 졸업했다. 이후 미국 변호사 시험에 합격해 변호사로 활동했으며 지난 2022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세종시장 경선에서 최민호 후보에 밀려, 탈락했다.

[뉴시스=세종](왼쪽)노종용 전 세종시의회 부의장, 박범종 세종시당 청년위원장, 배선호 전국청년당 대변인, 홍성국 세종시갑 국회의원 *재판매 및 DB 금지


장천규(58) 세종발전연구소장은 1964년 충청남도 공주시에서 태어나 건국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한밭대학교 산업대학원 환경공학과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대통령 직속 민주평화통일 자문위원, 새희망포럼 세종지부 상임대표, 새롬초등학교 운영위원장 등으로 활동해 왔다.

하헌휘(37) 변호사는 1986년생으로 서울에서 태어났다. 이후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학사와 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석사를 받고, 변호사로 활동 중이다.

이후 지난 2022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세종시 새롬동(제16선거구) 시의원 후보로 나섰지만, 민주당 김현옥 당시 후보에게 졌다.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는 현역인 홍성국 의원에 맞서 노종용 전 세종시의회 부의장, 박범종 세종시당 청년위원장, 배선호 전국청년당 대변인 등 40대 3명의 이름이 거론된다.

현역인 홍성국(60) 의원은 1963년, 충청남도 연기군에서 태어나 서강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1986년 대우증권에 입사, 부사장 등을 거쳐 2014년 12월 대우증권 사장을 지냈다.

이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갑 선거구로 나와 당선됐으며 1호 법안으로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법안을 발의했다.

노종용(46) 전 세종시의회 부의장은 1976년, 서울에서 태어나 수원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자문위원과 민주당 중소기업권익보호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냈다. 이후 2018년 지방선거에서 도담동(제8선거구)에서 당선, 제3대 세종시의회 후반기 부의장을 지냈다. 하지만 지난해 열린 지방선거에서 박정선 후보에게 밀려 공천을 받지 못했다.

박범종(41) 세종시당 청년위원장은 1982년생으로 연기군에서 태어나 대동초, 조치원중, 한국교대부고 졸업한 지역 출신이다. 이후 홍익대학교 경영학과, 건국대학교 부동산대학원 석사를 했으며 감정평가사로도 활동 중이다.

그는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조치원읍(제1선거구)에 후보로 나섰지만, 국민의힘 김충식 후보에게 졌다.

배선호(45) 전국청년당 대변인은 1977년 충청남도 아산에서 태어나 충남대학교 경영대학원을 졸업했다. 이후 지난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이재명 후보 직속 균형발전위원회 공동의장 등으로 활동 했다.

또한 지난해 열린 지방선거에서 세종시장 예비 경선에서 후보로 나왔지만 3자경선 패배 후 이춘희 예비후보를 지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song100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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