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추석 선물로 영지버섯 어떠세요”

김다정 2023. 9. 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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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께 드릴 추석 선물 뭐가 좋을까.

아직 선물을 고르지 못한 이들에게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영지버섯을 추천했다.

영지버섯은 예로부터 귀한 약재로 여겨져온 버섯이다.

영지버섯의 효능은 과학적으로도 증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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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건강선물로 추천
영지버섯

부모님께 드릴 추석 선물 뭐가 좋을까. 아직 선물을 고르지 못한 이들에게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영지버섯을 추천했다. 

영지버섯은 예로부터 귀한 약재로 여겨져온 버섯이다. 도교 책자인 ‘포박자’에 효험이 뛰어난 약(선약)으로 기록돼 있으며 ‘신농본초경’은 독이 없어 오래 복용(장복)해도 부작용이 없는 이로운 약제로 평가하고 있다.

영지버섯의 효능은 과학적으로도 증명됐다. 영지버섯이 200여종의 다양한 2차 대사산물을 지니고 있음이 밝혀진 것이다. 대사산물의 고분자 성분은 주로 면역 촉진성 단백질과 항암성 베타글루칸 다당체이며, 저분자 성분은 항산화 작용, 치매 예방, 노화 억제, 미백 효과 등의 효과를 지닌 트리페노이드(triterpenoid) 성분으로 전반적으로 우리 몸을 건강하게 한다.

그렇다면 몸에 좋은 영지버섯을 어떻게 먹어야할까. 농진청은 영지버섯은 차로 끓여 마시는 것을 권한다.

우선 버섯 130g 정도를 흐르는 물에 부드럽게 씻어 이물질을 제거한 뒤, 물 1ℓ에 넣어 30분 정도 은근하게 달인다. 크기가 큰 것은 끓이기 쉽도록 2~3㎝로 잘라 사용한다. 기호에 따라 감초나 꿀을 넣으면 버섯 특유의 쓴맛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하루 2~3잔 정도가 좋다. 단 성질이 찬 버섯이므로 속이 냉한 사람이나 임신부 및 모유 수유 중인 여성은 피하는 것이 좋다.

차를 끓이고 남은 버섯은 양파망처럼 바람이 잘 통하는 망에 넣어 그늘에 두면 대략 3개월 정도 보관할 수 있다.

장갑열 농진청 버섯과장은 “영지버섯은 현대의 불로초라 불리는 버섯으로 외국에서는 건강 기능성 식품의 소재로 활용되며 수요가 늘고 있다”며 “면역을 촉진하고 수면에도 도움을 주는 영지버섯으로 올 명절 감사의 마음을 전하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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