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결혼의 정석’ 정유민, ‘운명 개척’ 한이주 역 첫 등장 공개

손봉석 기자 2023. 9. 27.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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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회귀했다. 세상에 복수하기 위해서!”

MBN 새 주말 미니시리즈 ‘완벽한 결혼의 정석’ 정유민이 화려한 ‘사이다 복수녀’로 완벽 변신한 첫 포스를 공개했다.

오는 10월 28일 오후 9시 50분에 첫 방송 예정인 MBN 새 주말 미니시리즈 ‘완벽한 결혼의 정석’(극본 임서라, 연출 오상원)은 과거로 돌아와 남편과 가족에게 복수하기 위해 계약 결혼을 제안한 여자 한이주와 그녀를 아내로 맞이하기 위해 계약 결혼을 흔쾌히 받아들인 남자 서도국의 죽음을 초월한 ‘회귀 로맨스 복수극’이다.

누적 다운로드 수 900만 뷰에 이르는 동명의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완벽한 결혼의 정석’은 명품 연기력을 지닌 믿고 보는 배우들 성훈-정유민-강신효-진지희-이민영 등이 라인업을 완성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여기에 ‘결혼작사 이혼작곡’의 흥행을 이끌었던 오상원 감독과 ‘죽어도 좋아’로 화끈하고 시원한 전개를 보여준 임서라 작가가 대본을 맡아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무엇보다 정유민은 ‘완벽한 결혼의 정석’에서 ‘한울금융그룹’ 입양아이자 남편과 가족들에게 배신당하고 죽음을 맞이한 후 회귀, 처절한 복수로 운명을 개척하는 한이주 역을 맡았다. 전작 ‘빨간풍선’을 통해 단아한 외모에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이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정유민이 착한 이미지에서 차갑고 냉정한 이미지까지 섭렵한 스펙트럼 넓은 연기로 안방극장 저격을 예고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와 관련 ‘완벽한 결혼의 정석’ 정유민이 자비 없는 복수를 시작하는 한이주로 등장한 첫 포스가 포착됐다. 극 중 죽음에서 되돌아온 한이주가 복수를 마음먹고 이전과 180도 달라진 표정을 짓고 있는 장면. 청순한 얼굴과 대조되는 서늘한 눈빛 속에 꾹꾹 눌러 담은 한이주의 분노가 화면을 뚫고 나올 듯한 기세를 드러낸다. 과연 ‘반전 복수녀’로 파격적인 변신한 한이주의 속 시원한 사이다 행보가 어떻게 펼쳐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그런가하면 정유민은 “원작을 보며 가슴 설렜는데 이렇게 한이주를 연기할 수 있어 감사하고 기쁘다”라며 작품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설명했다. 더불어 “등장인물마다 찰떡 싱크로율과 빛나는 케미가 작품을 더욱 완벽하게 해주는 것 같아 촬영하면서도 정말 재미가 있다. 남은 촬영도 열심히 할 테니 많은 기대와 응원 부탁드린다”라며 ‘완벽한 결혼의 정석’에 임하는 남다른 심정과 시청자들을 향한 독려를 덧붙였다.

제작진은 “정유민이 ‘완벽한 결혼의 정석’을 통해 착하기만 한 여자주인공이 아닌 주체적인 여자주인공의 시대를 제대로 열게 될 것”이라며 “운명을 개척하는 정유민의 면면들이 시청자들에게 카타르시스를 선사하게 될 ‘완벽한 결혼의 정석’에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완벽한 결혼의 정석’은 오는 10월 28일 밤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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