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m 금메달’ 수영 황선우, 한국·아시안게임 신기록 작성 [여기는 항저우]

장은상 기자 2023. 9. 27.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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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수영 간판 황선우(22·강원도청)가 2022항저우아시안게임 2관왕에 올랐다.

황선우는 26일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자유형 200m 결선에서 1분44초40의 기록으로 8명중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1분44초40은 남자 자유형 200m 아시안게임 신기록이다.

더불어 황선우는 지난 7월 일본 후쿠오카 세계선수권에서 자신이 세운 1분44초42(당시 대회 3위)의 한국 신기록을 0.02초 줄여 새로운 한국기록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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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한국 수영 간판 황선우(22·강원도청)가 2022항저우아시안게임 2관왕에 올랐다.

황선우는 26일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자유형 200m 결선에서 1분44초40의 기록으로 8명중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지난 25일에 열린 계영 8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뒤 이틀 만에 다시 금메달을 추가했다.

1분44초40은 남자 자유형 200m 아시안게임 신기록이다. 더불어 황선우는 지난 7월 일본 후쿠오카 세계선수권에서 자신이 세운 1분44초42(당시 대회 3위)의 한국 신기록을 0.02초 줄여 새로운 한국기록을 만들었다.

이로써 황선우는 2006년 도하 대회와 2010년 광저우 대회에서 연속 3관왕을 차지한 박태환 이후 13년 만에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2개 이상을 거머쥔 한국 선수가 됐다. 이번 대회에선 4번째 메달이다. 황선우에 이어 은메달은 1분45초28의 기록을 세운 중국의 판잘러가 가져갔다. 동메달은 한국의 이호준이 1분45초56의 기록으로 획득했다.

황선우는 경기 후 “자유형 200m에서 내 개인 기록 경신과 함께 가장 높은 곳에 오르게 돼 정말 기분이 좋다. 동료인 (이)호준이 형도 좋은 기록과 동메달이라는 결과를 얻었다. 한국 수영 실력이 정말 많이 올라온 것 같아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개인 종목을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한 것 같다. 잠시 뒤 펼쳐질 혼성 혼계영 400m까지 마무리를 잘 하고 싶다. 경기를 마치고 다시 오겠다”라며 믹스드존을 빠져 나갔다.

황선우는 곧이어 열린 혼성 혼계영 400m에서 동메달을 수확하며 27일까지 이번 대회에서 총 5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항저우(중국) |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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