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 NOW] ‘정우영 멀티골+대회 5호골!’ 황선홍호, 8강행 청신호…한국 3-1 키르기스스탄(후반 진행 중)

김건일 기자 2023. 9. 27.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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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강 진출 가능성이 커졌다.

한국은 27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진화 스포츠센터 경기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16강에서 키르기스스탄과 맞붙고 있다.

키르기스스탄은 6분 알리굴로프의 감아 차기로 한국의 골문을 위협했다.

약 20분이 남은 현재 한국이 키르기스스탄을 3-1로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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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키르기스스탄. ⓒ연합뉴스
▲ 이강인. ⓒ연합뉴스
▲ 한국-키르기스스탄. 대회 첫 실점한 한국.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진화(중국), 김건일 기자] 8강 진출 가능성이 커졌다.

한국은 27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진화 스포츠센터 경기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16강에서 키르기스스탄과 맞붙고 있다.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다. 4-3-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에이스’ 이강인이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다. 이강인(파리 생제르망)은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박재용(전북 현대)이 원톱을 맡고 엄원상(울산 현대)과 정우영(슈투트가르트)이 양 날개에 포진했다. 정호연(광주FC), 백승호(전북)가 이강인과 중원에서 호흡을 맞췄다. 포백에는 설영우(울산), 김태현(베갈타), 박진섭(전북), 황재원(대구FC)이 나서고 골키퍼 장갑은 이광연(강원FC)이 꼈다.

경기 초반부터 한국이 몰아붙였다. 볼 점유율을 높여 키르기스스탄 수비 사이를 노렸다. 키르기스스탄은 라인을 내려 한국의 공격을 막아내는 데 집중했다. 수비수 다섯 명을 배치한 뒤 역습을 노렸다. 전반 5분에는 설영우가 슈팅을 한 번 시도해봤다. 키르기스스탄은 6분 알리굴로프의 감아 차기로 한국의 골문을 위협했다.

문전까지 치고 들어가는 데 성공했다. 8분 정우영의 왼발 슈팅은 골문 오른쪽으로 벗어났다. 이강인의 빠른 패스가 절묘하게 수비 사이를 뚫었다.

한국이 결정적인 기회를 맞았다. 9분 설영우가 박스 안에서 상대 수비 발에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백승호가 선제 득점을 터트렸다. 8강행 청신호를 켰다. 선제골 2분이 채 지나지 않아 정우영이 헤더 추가골을 넣었다. 한국은 전반 초반 2-0으로 앞서나갔다. 엄원상의 정확한 크로스가 정우영의 머리를 찾았다.

▲ 한국-키르기스스탄. ⓒ연합뉴스
▲ 한국-키르기스스탄. ⓒ연합뉴스
▲ 한국-키르기스스탄. ⓒ연합뉴스

28분 한국은 대회 첫 실점을 기록했다. 중원에서 실수가 나온 걸 키르기스스탄 공격수 알리굴로프가 드리블로 치고 들어간 뒤 밀어 넣었다. 황선홍호 대회 첫 실점이었다. 한국은 이전 3경기에서 모두 무실점으로 이겼다.

아쉬운 장면도 있었다. 32분 정우영이 절묘한 움직임 후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로 득점이 무산됐다. 중계 화면상 온사이드로 보였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는 비디오 판독(VAR)이 없다.

키르기스스탄은 계속 내려앉았다. 한국은 공을 돌리며 상대 빈틈을 엿봤다. 이강인은 날카로운 크로스로 문전으로 공을 직접 때려보기도 했다. 45분 정우영의 문전 헤더는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강인의 크로스가 정확히 머리를 찾았다. 전반전은 한국이 2-1로 앞선 채 끝났다.

후반 시작과 함께 한국은 정호연 대신 홍현석(KAA 헨트)을 투입했다. 백승호와 3선에서 발을 맞췄다. 조영욱(김천 상무)은 박재용을 대신했다. 후반 초반 경기 양상은 비슷했다. 여전히 키르기스스탄은 소극적인 경기 운영을 펼쳤다.

또 위기를 맞았다. 7분 한국은 키르기스스탄에 뒷공간을 완전히 내줬다. 일리치벡의 슈팅이 이광연을 맞고 나왔고, 재차 슈팅은 크로스바 위로 떴다. 문전에서 슈팅을 허용한 아찔한 순간이었다. 한국은 14분 고영준(포항 스틸러스)을 투입하고 이강인을 벤치로 불러들였다.

21분에는 위협적인 중거리 슈팅까지 허용했다. 알리굴로프가 오른발로 그대로 때려봤다. 공은 골문 오른쪽으로 살짝 벗어났다.

세 번째 득점 기회를 맞았다. 엄원상의 크로스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상대 수비 손을 맞았다. 부심과 소통 끝에 주심이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정우영이 키커로 나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약 20분이 남은 현재 한국이 키르기스스탄을 3-1로 앞서고 있다.

▲ 경기를 지켜보는 황선홍 아시안게임 대표팀 감독. ⓒ연합뉴스
▲ 황선홍 감독.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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