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키우는 홍박사?"…국토부까지 패러디한 '선정성' 가사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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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초등학생에까지 유행하고 있는 '홍박사님을 아세요?' 라는 노래가 선정성 논란이 제기되는 가운데, 국토교통부가 이 노래를 패러디해 '적절치 못하다'는 목소리가 27일 나온다.
해당 노래는 '옛날에 한 처녀가 살았는데 가슴이 작은 게 콤플렉스였어요 / 그래서 이쪽으로 유명한 홍박사님을 찾아갔걸랑요 / 그랬더니 이 운동을 하면 가슴이 커진다는 거예요' '그래 가지고 버스정류장에서 이 운동을 막 하고 있었는데 / 한 남자가 어깨를 툭툭 치더니 뭐라는 줄 알아요? /그쪽도 홍박사님을 아세요?' 등의 가사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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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최근 초등학생에까지 유행하고 있는 '홍박사님을 아세요?' 라는 노래가 선정성 논란이 제기되는 가운데, 국토교통부가 이 노래를 패러디해 '적절치 못하다'는 목소리가 27일 나온다.
국토부는 지난 14일 엑스(X·옛 트위터)에 "그쪽도 추추추추추석 톨비 공짜인 거 아세요?"라며 추석 연휴 기간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소식을 전하는 홍보 게시물을 올렸다.
'홍박사님을 아세요?' 노랫말 일부를 패러디한 것이다.
이 노래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 퍼지며 많은 패러디를 양산하고 있지만, 노래 가사의 선정성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특히 초등학생들에게까지 퍼져 학부모들의 우려도 크다.
해당 노래는 '옛날에 한 처녀가 살았는데 가슴이 작은 게 콤플렉스였어요 / 그래서 이쪽으로 유명한 홍박사님을 찾아갔걸랑요 / 그랬더니 이 운동을 하면 가슴이 커진다는 거예요' '그래 가지고 버스정류장에서 이 운동을 막 하고 있었는데 / 한 남자가 어깨를 툭툭 치더니 뭐라는 줄 알아요? /그쪽도 홍박사님을 아세요?' 등의 가사를 담고 있다.
한 학부모는 "이 노래가 요즘 틱톡이나 유튜브 쇼츠에 많이 나와서 초딩(초등학생) 애들도 부르고 다닌다"며 "가사 내용도 너무 저질인데 저런 것이 왜 밈(meme)으로 유행하는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또 다른 학부모도 "유튜브에 자꾸 나와서 아이들이 따라하던데 민망해서 그런 것 보지 말라 하고 차단했다"고 밝혔다.
정부 기관이 선정성 논란이 있는 노래를 패러디한 것도 적절하지 못하다는 지적이다.
누리꾼들은 이를 보고 "성적 소재를 매개로 한 유머인데 너무 수준이 낮다" "듣기 거북하고 혐오스럽던데 저런 것을 왜 따라하나" "호불호가 갈리고 대놓고 저질스러움을 노린 밈이 아이들까지 따라할 정도로 퍼지는 것은 안 좋은 영향이다"라고 지적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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