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추는 신인데 가슴으로"…오윤아, '레이싱걸 출신' 편견에 눈물 흘린 사연 [나화나]

박윤진 기자 2023. 9. 27.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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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배우 오윤아가 섹시한 이미지에 대한 스트레스로 한여름 목티까지 입었던 사연을 밝혔다.

26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MBC 에브리원 '나는 지금 화가 나있어'에 게스트로 출연한 오윤아는 '본인에 대한 편견으로 일상에서 노이로제가 걸릴 만큼 화났던 사건이 있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오윤아는 "제가 레이싱걸 출신이다 보니까 섹시한 이미지가 있다. 오디션을 보면 카메라 감독님들이 장난을 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첫 촬영을 나갔는데 긴장되지 않나. 그때 당시만 해도 신인이다 보니 말을 못 했다. 우리 때만 해도 신인이 컴플레인을 건다는 건 있을 수도 없는 일이었다"며 오윤아는 "춤추는 신이었는데 가슴으로 줌 인이 들어왔다. 필요도 없는 신이라고 생각했는데 이후로도 몇 번이나 그런 일이 있어 울면서 매니저한테 하차해야겠다고 이야기한 적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레이싱걸 출신의 섹시한 이미지 때문에 노출이 있는 영화에 제안을 많이 받은 오윤아는 이에 대한 스트레스로 "옷을 단정하게 입고 다녔다. 한여름에 목티를 입고 나가기도 했다. 누구를 만날 때도 짧은 미니스커트를 안 입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오윤아는 "지금이라면 카메라를 밀고 나온다. 그때만 해도 내가 매니저를 통해서만 얘기해야 했다. 지금은 직접적으로 얘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나는 지금 화가 나있어' 오윤아./ MBC 에브리원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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