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리에이엔지니어링, 외산 뛰어넘는 기술력으로 도장기 분야 선도

안광석 서울경제비즈니스 기자 2023. 9. 27.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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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리에이엔지니어링은 국내 자동정전 도장기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강소기업이다.

2002년 설립 이후 수입 회전 무화(분무) 페인팅장비보다 내구성과 효율이 뛰어나면서도 금액은 3분의1 밖에 안 되는 '가성비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하지만 이 쓰리에이엔지니어링의 회전무화 도장기는 최대 82%의 효율을 자랑한다.

쓰리에이엔지니어링 도장기는 고속으로 회전하는 컵 모양에 도료를 안개모양으로 분사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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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93% 도막효율 신제품 개발 목표
"국내서 개발·생산해 AS 즉각 대응 가능"
[서울경제]

쓰리에이엔지니어링은 국내 자동정전 도장기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강소기업이다. 2002년 설립 이후 수입 회전 무화(분무) 페인팅장비보다 내구성과 효율이 뛰어나면서도 금액은 3분의1 밖에 안 되는 ‘가성비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제품의 성능에 비해 가격이 합리적이다 보니 수입품을 빠르게 대체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오랜 기간 축적된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장비의 트러블이 없고 안정적인 동작으로 균일한 도장표면을 제공하고 있다”며 “특히 수입제품과 달리 직접 개발·제조하고 있어 애프터서비스가 필요할 때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도장기의 페인트 도막효율은 일반적으로 스프레이건이 최대 30%, 스프레이 정전건은 최대 58% 수준이다. 하지만 이 쓰리에이엔지니어링의 회전무화 도장기는 최대 82%의 효율을 자랑한다. 2025년 출시를 목표로 현재 개발하고 있는 신제품의 경우 93%의 도막효율을 기대하고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쓰리에이엔지니어링 도장기는 고속으로 회전하는 컵 모양에 도료를 안개모양으로 분사시킨다. 회전체의 원심력과 100킬로볼트(kv)의 정전기가 더해져 무화된 도료가 피도물의 전기장으로 이끌리며 균일한 도막을 형성한다. 이를 통해 페인트 비용을 혁신적으로 절감할 수 있으며 과전류 보호회로가 적용돼 시스템적으로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안영후(사진) 쓰리에이엔지니어링 대표는 “국내에서 국제품질기준인 ISO 품질인증 획득은 물론 뛰어난 성능을 가진 제품이 많지만 여전히 70~80년대처럼 국산 제품에 대한 편견이 남아있어 아쉽다”며 “구매하고자 하는 업체를 직접 방문해 제조 과정 등을 살펴본다면 국산 제품도 외산 제품을 앞서는 품질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점을 알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영후 쓰리에이엔지니어링 대표
안광석 서울경제비즈니스 기자 hit81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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