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재활시설 "혐오시설 몰리고 폐업 위기" 지원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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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에서 혐오시설로 몰리거나 경영난으로 인해 폐업 위기에 놓인 마약 중독자 재활시설 단체들이 27일 정부에 문제해결을 촉구했다.
인천참사랑병원과 경기도 다르크(DARC·약물중독 치료공동체) 등 마약 중독자 재활 치료 관련 12개 단체는 이날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의 마약 문제는 돌이킬 수 없을 만큼 심각해지고 있는데, 마약 중독자들이 가장 먼저 찾아오는 인천참사랑병원과 다르크 시설은 문을 닫을 위기에 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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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광온 기자 = 지역에서 혐오시설로 몰리거나 경영난으로 인해 폐업 위기에 놓인 마약 중독자 재활시설 단체들이 27일 정부에 문제해결을 촉구했다.
인천참사랑병원과 경기도 다르크(DARC·약물중독 치료공동체) 등 마약 중독자 재활 치료 관련 12개 단체는 이날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의 마약 문제는 돌이킬 수 없을 만큼 심각해지고 있는데, 마약 중독자들이 가장 먼저 찾아오는 인천참사랑병원과 다르크 시설은 문을 닫을 위기에 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경기도 다르크는 인근 학교에서 민원이 들어온다는 이유로 강제 퇴소됐고, 수도권 마약 중독자들이 전문적으로 중독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인천참사랑병원도 누적된 경영난으로 폐업 위기에 처했다"라며 "이로 인해 재활 치료를 받던 중독자들이 상당수 이탈했고, 재발 우려도 높아진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국가가 할 일을 민간 단체가 맡아 사명감으로 버텨왔지만, 현실은 시설 혐오와 폐업 위기"라며 "정부가 이 문제에 발 벗고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6월 경기도 다르크는 유관기관의 반대 의견으로 신고 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입소자를 받아 약 4개월간 시설을 무단 운영한 혐의로 지방자치단체에 의해 경찰 고발이 이뤄진 바 있다. 이후 지자체는 다르크에 개선명령 등 행정처분도 내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light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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