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 교수·학생 공모전 수상 등 겹경사…윤영돈 교수 ‘월간시인 신인상’, 디자인학부 학생들 각종 공모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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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 인천대학교의 교수와 학생들이 잇따라 공모전 등에서 수상하는 등 겹경사를 맞고 있다.
27일 인천대에 따르면 최근 윤리교육과 윤영돈 교수(도서관장)는 서울시인협회에서 주관한 ‘월간시인’ 제2회 신인상에 응모, 당선했다.
협회의 심사위원 허형만 목포대 명예교수는 윤 교수의 당선작 ‘무대’에 대해 “신선하지 않은 주제인 듯하면서도 다시금 우리네 삶을 되돌아보게 하는 신선한 사유의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또 조명제 문학평론가는 “인생이든 인간이든 사람의 삶이라고 하는 것은 무대에 올려진 한 편의 연극 같은 것이라는 인식 위에서 시적 상상력을 발휘한다”는 심사평을 남기기도 했다.
윤 교수는 “오랜 기간 미와 선, 예술과 도덕, 미학과 윤리학의 접점에서 미학적 윤리학과 도덕교육에 관한 연구에 집중해 왔다”며 “아이러니하게도 정작 시인의 길에는 뒤늦게 들어섰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도서관의 역할과 이미지 변화에 대한 느낌을 시로 표현해 보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윤 교수의 시 등 신인상 작품과 심사평 등은 월간시인 10월호에 실린다.
이와 함께 디자인학부 학생들이 각종 공모전에서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다.
디자인학부 학생 5명은 지난 1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최한 ‘제4회 시험・연구용 유전자변형생물체 안전 콘텐츠 공모전’에서 우수상 등을 수상했다. 포스터 부문에서는 4학년 정혜지 학생이 우수상(한국생명공학연구원장상)을 3학년 노혜빈, 이찬영, 조예은 학생은 장려상(국가연구안전관리본부장상)을 각각 받았다. 또 카드뉴스 부문에는 3학년 배성연 학생이 장려상(국가연구본부장상)을 수상했다.
디자인학부 학생들은 앞서 지난 7월14일 기상청에서 주관한 ‘2023 기상청 제4회 달콤기후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기도 했다. 기후변화과학을 주제로 한 공모전 디자인 부문에서 3학년 임다현 학생은 시간 변화에 따른 기후 변화의 모습을 표현한 ‘현재에 비친 미래’라는 작품으로 환경부 대상을 수상했다. 이 작품은 현재의 어린이들이 성인이 될 미래에는 지구가 온실가스 배출로 극심한 기후 변화를 겪으면서 가뭄과 미세먼지로 고통받을 모습을 물에 비친 모습으로 대비해 표현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서진 디자인학부 교수는 “다양한 분야와 접목되어있는 디자인 공모전을 지도하고 있다”며 “전공 능력 향상의 기회를 만들고자 학생들의 적극적인 교외 활동 참여를 독려하고 지도한 끝에 이룬 연이은 수상 쾌거”라고 말했다.
이민우 기자 lmw@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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