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 단풍철 맞아 '장미·코스모스' 가을정원 조성

박우영 기자 2023. 9. 27.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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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공원은 야외활동이 본격 늘어나는 단풍철을 앞두고 청계호수를 따라 둘레길 2.8㎞의 노후 산책로를 정비하고 장미와 국화, 코스모스 등으로 가을정원을 조성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가을정원 조성으로 공원 입구 만남의 다리에는 식재된 무늬히비스커스, 백향과, 폭죽초 등 이색적인 수종 600여본의 가을꽃이 방문객을 기다린다.

이어 호숫가 둘레길 주변의 '꽃의 언덕'에는 코스모스 수 만 본이 피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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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레길에 CCTV·호루라기 설치
서울대공원 코스모스 웨딩언덕. (서울시 제공)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서울대공원은 야외활동이 본격 늘어나는 단풍철을 앞두고 청계호수를 따라 둘레길 2.8㎞의 노후 산책로를 정비하고 장미와 국화, 코스모스 등으로 가을정원을 조성했다고 27일 밝혔다.

호숫가 둘레길 곳곳에는 폐쇄회로(CC)TV 6개를 설치해 안전성을 높였다. 시민들이 위급 시 호루라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곳곳에 호루라기 배부함도 설치했다.

또 노후된 야자매트 1㎞ 구간을 교체하고 목재 울타리와 계단을 정비하는 등 편익·안전시설을 확충했다. 산책하다 호수를 바라보며 쉬어갈 수 있도록 긴 나무의자 30개와 공원이용 안내판도 설치했다.

이번 가을정원 조성으로 공원 입구 만남의 다리에는 식재된 무늬히비스커스, 백향과, 폭죽초 등 이색적인 수종 600여본의 가을꽃이 방문객을 기다린다.

이어 호숫가 둘레길 주변의 '꽃의 언덕'에는 코스모스 수 만 본이 피어 있다. 특히 테마가든에서는 체리 메이딜란트, 핑크피스 등 다양한 장미 품종 4만5000주와 노란색 코스모스 물결, 메리골드, 국화 등을 만날 수 있다.

구간별로 특색이 있는 동물원 둘레길(4.5㎞), 산림욕장 둘레길(7.0㎞), 새로 단장된 호숫가 둘레길(2.8㎞)에서 산책도 가능하다.

김재용 서울대공원 원장은 "시민들이 서울대공원 둘레길을 보다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공원 내 정비에 노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alicemunr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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