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정주영 회장 며느리 김혜영, 브리지 국가대표로 출전[항저우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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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며느리이자 한국브리지협회 부회장인 김혜영(63)이 태극마크를 달고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나섰다.
김혜영은 27일(한국시간) 중국 항저우의 치위안 체스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브리지 혼성 경기에 출전했다.
정주영 회장의 며느리, 그리고 정몽윤 현대해상화재보험 회장의 부인이라는 배경이 눈길을 끌지만, 사실 김혜영은 오래 전부터 브리지 선수로 활동해 온 '브리지 장인'이다.
김혜영은 27일 혼성 브리지로 첫 예선전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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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중국)=뉴스1) 서장원 기자 =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며느리이자 한국브리지협회 부회장인 김혜영(63)이 태극마크를 달고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나섰다.
김혜영은 27일(한국시간) 중국 항저우의 치위안 체스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브리지 혼성 경기에 출전했다.
정주영 회장의 며느리, 그리고 정몽윤 현대해상화재보험 회장의 부인이라는 배경이 눈길을 끌지만, 사실 김혜영은 오래 전부터 브리지 선수로 활동해 온 '브리지 장인'이다.
브리지는 중국에서 인기가 높은 종목으로, 마오쩌둥 전 주석이 사랑한 스포츠로도 유명하다. 2002 솔트레이크 동계 올림픽과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시범 종목이었고,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과 항저우 아시안게임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풍부한 경험과 파트너와의 팀워크(결속력)가 요구되다보니 출전 선수 연령대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한국 대표팀 최고령 선수도 브리지의 임현(73)과 김윤경(73)이다.
2010년을 전후로 브리지에 입문한 김혜영은 매년 자선 모금을 위한 브리지 대회를 열고 그 수익을 사랑의 열매에 기부하고 있다.
김혜영은 27일 혼성 브리지로 첫 예선전을 치렀다. 강성석, 오혜민, 노승진, 황인구, 이수현과 함께 팀을 꾸렸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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