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강현실 정조대왕함 '망신'…"세금 쓴 결과가 고작?"

이주영 인턴 기자 2023. 9. 27.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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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의 날 시가행진에서 증강현실(AR)로 등장한 정조대왕함의 크기가 불규칙하게 바뀌거나 눈에 띄게 작아지는 모습이 일부 방송사를 통해 생중계되며 그래픽 품질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6일 제75주년 국군의 날 행사 시가행진은 국방TV 등 다수 방송사를 통해 생중계됐다.

이날 정조대왕함의 형체가 AR로 구현돼 광화문 서울광장 인근 도로를 지나갔다.

YTN 등 일부 방송사에서 정조대왕함의 크기가 커졌다가 줄어드는 모습이 실시간으로 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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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의 날 시가행진서 AR로 구현된 정조대왕함
크기 커졌다 줄어드는 등 불안정한 모습 보여
(사진=YTN 캡처본)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주영 인턴 기자 = 국군의 날 시가행진에서 증강현실(AR)로 등장한 정조대왕함의 크기가 불규칙하게 바뀌거나 눈에 띄게 작아지는 모습이 일부 방송사를 통해 생중계되며 그래픽 품질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6일 제75주년 국군의 날 행사 시가행진은 국방TV 등 다수 방송사를 통해 생중계됐다. 이날 정조대왕함의 형체가 AR로 구현돼 광화문 서울광장 인근 도로를 지나갔다.

YTN 등 일부 방송사에서 정조대왕함의 크기가 커졌다가 줄어드는 모습이 실시간으로 중계됐다. 방송을 진행하던 기자는 "화면이 약간 떨리는 현상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국방TV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시청하던 이들은 "저게 뭐냐" "웃긴다" "2000년대 CG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해당 영상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퍼지며 누리꾼의 뭇매를 맞았다. 누리꾼들은 "다른 나라에서 보고 얼마나 비웃었을지 생각하니 참담하다" "이럴 거면 AR은 왜 한 거냐" "국민의 혈세가 여기서 녹아 없어졌다" "양자역학을 적용해 앤트맨과 동급의 변신 기술을 보여줬다" 등의 비판적인 댓글을 달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jooyoung445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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