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라 "엄마는 의리지켰다"…박근혜 인터뷰에 '서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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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이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를 포함, 주변 관계를 정리하지 않은 잘못"이라는 취지의 말을 하자 최 씨의 딸 정유라 씨가 "어머니는 끝까지 박 대통령께 의리를 지켰다"며 서운함을 내비쳤다.
박 전 대통령은 검찰 조사를 받으면서 최씨가 미르, K스포츠 재단 운영에 개입한 사실을 알게 된 것에 대해서는 "너무 놀랐다"며 "처음 최 원장이 재단 이사진으로 '좋은 사람들을 소개할까요'라고 했을 때 거절하지 않은 것이 정말 많이 후회됐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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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효경 인턴 기자 = 박근혜 전 대통령이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를 포함, 주변 관계를 정리하지 않은 잘못"이라는 취지의 말을 하자 최 씨의 딸 정유라 씨가 "어머니는 끝까지 박 대통령께 의리를 지켰다"며 서운함을 내비쳤다.
정 씨는 지난 2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저는 대통령의 의견을 존중하고 따르나 이번 인터뷰로 서운함과 속상한 분들이 많을 거라 생각한다"고 글을 시작했다.
정씨는 "아스팔트에서 가족, 친지에게 외면 당하며 박 대통령님 '무죄 석방'을 외치고 박 대통령님의 명예 회복을 슬로건으로 거는 정치인와 지지자들은 박 대통령님의 후광을 얻으려는 게 아닌 그전부터 박 대통령님을 위하고 존경하는 마음 하나로 싸워온 것을 부디 알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대통령님의 명예 회복은 할까 말까가 아닌 민주주의 국가라면 반드시 해야만 하는 것이라 저는 믿는다"며 "일반 시민분들은 박 대통령님의 무죄를 주장한다고 해서 삶에 그 어떤 이득도 없다. 그저 그게 옳은 일이라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저희 어머니는 끝까지 박 대통령께 대한 의리를 지켜왔고 제게도 '재산을 뺏겨 굶어 죽어도, 감옥에서 늙어 죽어도 끝까지 박 대통령에 대한 신의는 저버릴 수 없다'고 했다"며 "앞으로도 끝까지 대통령님을 향한 신의를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박근혜 전 대통령이 추석을 앞둔 지난 25일 대구 달성군 현풍백년도깨비시장을 찾아 장을 보고 있다. 2023.09.25. lmy@newsis.com](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309/27/newsis/20230927101826200kidd.jpg)
앞서 박 전 대통령은 중앙일보와 인터뷰에서 "대통령이 되기 전에 한 번도 최 원장이 저를 이용해 사적인 잇속을 챙긴 적이 없어 사심 없이 저를 도와주는 사람으로 생각했다"며 "결과적으로 최 원장이 사적 이익을 챙기려 했었다면 그것을 알지 못한 제 책임이고, 사람을 잘못 본 제 잘못"이라고 말했다.
박 전 대통령은 검찰 조사를 받으면서 최씨가 미르, K스포츠 재단 운영에 개입한 사실을 알게 된 것에 대해서는 "너무 놀랐다"며 "처음 최 원장이 재단 이사진으로 '좋은 사람들을 소개할까요'라고 했을 때 거절하지 않은 것이 정말 많이 후회됐다"고 털어놨다.
☞공감언론 뉴시스 hyogg3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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