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안전정보센터, 마켓비·인까사 일부 서랍장 '리콜'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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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비, 인까사 등 서랍 가구 일부 제품이 '안정성 부적합'을 받고 리콜 대상에 올랐다.
27일 국가기술표준원 제품안전정보센터는 마켓비의 'BABATTE 서랍장'(망고나무)에 대한 결함보상 공표문을 냈다.
이 제품은 가동 부분에 힘을 가했을 때 버티는 수직력이 부족해 사용자 기준 전방으로 서랍 등이 기울 경우 전도될 위험이 있다며 안정성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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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민주 신민경 기자 = 마켓비, 인까사 등 서랍 가구 일부 제품이 '안정성 부적합'을 받고 리콜 대상에 올랐다.
27일 국가기술표준원 제품안전정보센터는 마켓비의 'BABATTE 서랍장'(망고나무)에 대한 결함보상 공표문을 냈다.
이 제품은 가동 부분에 힘을 가했을 때 버티는 수직력이 부족해 사용자 기준 전방으로 서랍 등이 기울 경우 전도될 위험이 있다며 안정성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벽고정장치가 없는 점과 표시사항(표면가공, 구조부재)이 미비한 점도 문제로 지적 받았다.
마켓비 컨텐츠팀은 "품절된 일부 제품이 제품안전정보센터에 안정성과 관련돼 언급이 된 건 맞지만 아직 리콜 계획서 제출 전"이라며 "기관에서 내려준 가이드라인을 따르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인까사의 위너스 5단서랍장은 폼알데하이드 방출량 기준치를 최대 3.7배 초과해 리콜된다.
뒤판과 서랍아랫판에서는 기준치의 3.4배, 옆판에서는 3.7배 많은 폼알데하이드가 검출됐다. 폼알데하이드는 국제암연구기관에서 분류한 1군 발암물질이다. 폼알데하이드에 노출될 경우 시력장애, 피부장애, 소화기 및 호흡기 장애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
안정성 부분에서도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각 서랍에 같은 하중을 가하니 서랍장 본체가 앞쪽으로 전도됐다.
이정가구의 미카 5단 틈새가구 역시 사용자 쪽으로 넘어질 우려가 있어 결함보상 조치가 내려졌다. 마켓비 제품과 마찬가지로 수직력이 부적합해 전도될 우려가 있다. 서랍에 25㎏의 추를 적용하자 제품이 앞으로 넘어졌다.
홈앤픽의 퍼리든 레디앙 와이드 3단 7칸 제품은 벽고정장치를 제공하지 않아 수거·교환 명령이 내려졌다. 센터는 이 제품에 벽고정장치가 없어 제품이 사용자의 앞쪽으로 넘어질 우려가 있다고 봤다.
제품안전정보센터는 이들 제품을 사용하는 소비자에 즉시 사용을 중단할 것과 각사를 통해 수리, 교환, 환불 등의 조치를 받을 것을 권고했다.
minj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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