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공단, 삵과 오소리 동행 등 희귀 영상 공개[영상]

CBS노컷뉴스 이희진 기자 2023. 9. 27.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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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오소리와 동행하는 삵, 새끼와 함께 이동하는 어미 삵 등 희귀한 야생동물의 활동 장면을 담은 영상을 27일 공개했다.

올해 5월부터 8월까지 무인카메라에 포착된 이번 영상에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삵, 하늘다람쥐, 담비, 팔색조, 참매를 비롯해 일반 야생동믈인 고라니, 들꿩, 오소리 등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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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국립공원 현장에서 멸종위기종 조사 도중 확보한 귀중한 자료"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오소리와 동행하는 삵, 새끼와 함께 이동하는 어미 삵 등 희귀한 야생동물의 활동 장면을 담은 영상을 27일 공개했다.

올해 5월부터 8월까지 무인카메라에 포착된 이번 영상에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삵, 하늘다람쥐, 담비, 팔색조, 참매를 비롯해 일반 야생동믈인 고라니, 들꿩, 오소리 등이 담겼다.

국립공원공단은 지리산, 경주, 내장산, 무등산, 변산반도, 소백산, 월출산국립공원 일대의 멸종위기 야생생물을 무인카메라로 관찰하는 과정 중에 야생동물 활동 장면을 잇달아 확인했다.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오소리와 동행하는 삵, 새끼와 함께 이동하는 어미 삵 등 희귀한 야생동물의 활동 장면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국립공원공단 제공


지리산에서는 삵과 오소리가 5월과 8월 두 차례에 걸쳐 함께 다니는 희귀한 장면이 포착됐다.

삵은 고양이과이고 오소리는 족제비과로 두 종 모두 대부분 단독생활을 하는데 이렇게 다른 두 종이 생활을 함께하는 모습은 야생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들다는 설명이다.

경주에서는 올해 7월 수풀이 우거진 습지로 다니는 어미 삵과 새끼들이 포착됐다. 세 마리의 새끼는 물웅덩이에 호기심을 보이다 이내 어미를 따라갔다.

국립공원공단 제공 영상 캡처


한 달 뒤 같은 장소에서 이들 삵 가족이 포착됐으며 새끼들은 그사이 덩치가 조금 더 커지고 물웅덩이를 단번에 뛰어넘는 등 건강한 모습이었다.

그 밖에 내장산, 무등산, 변산반도, 소백산, 월출산에서는 하늘다람쥐, 담비, 팔색조, 참매 등 다양한 야생동물의 모습이 관찰됐다.

국립공원공단은 "이번에 촬영된 영상은 각 국립공원 현장에서 멸종위기종 조사 도중 확보한 귀중한 자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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