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에 나가라고 쪽지 준 카페 논란에…빌리엔젤 본사, 사과

김다운 2023. 9. 26.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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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노시니어존'으로 논란이 된 카페 지점에 대해 빌리엔젤 본사가 공식 사과하고 "가맹점주에 본사 차원에서 고객 응대와 관련한 문제에 있어 엄중히 경고했다"고 밝혔다.

빌리엔젤 공식 입장문 [사진=빌리엔젤 홈페이지]

26일 빌리엔젤은 공식 입장문을 통해 "본사 차원에서 고객 응대와 관련한 문제에 대해 엄중히 경고했다"면서 "해당 가맹점주는 고객께 사과 및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매장에서 같은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금주 내 해당 사례를 전 매장에 공유할 예정"이라며 "이수 여부와 시행 여부를 정기적으로 점검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고객 응대에 있어 나이, 성별, 인종, 이념 및 사상 등을 이유로 차별하는 행위가 잘못된 행위임을 인지하고 있으며, 관리 소홀의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며 "피해를 입은 고객께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이는 최근 빌리엔젤 한 지점에 올라온 후기가 '노시니어존' 논란을 불러일으킨 데 따른 것이다.

카페에 오래 앉아있던 어르신에게 사장이 건넨 쪽지가 논란이 되고 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후기 작성자 A씨는 아버지가 지난 24일 오전 해당 카페를 이용했는데, 사장님으로부터 "고객님 매장 이용 시간이 너무 깁니다. 젊은 고객님들은 아예 이쪽으로 안 오고 있어요"라는 쪽지를 받았다고 작성했다.

A씨는 "'젊은 고객들은 아예 이쪽으로 안 오고 있다'는 언급은 아버지의 행동이 문제가 아니라 아버지의 나이가 문제라는 말로 들린다"며 "혹시 젊은 분들이 창밖에서 저희 아버지를 보고 가게에 들어오지 않은 것을 지적하는 건지 궁금하다"고 따져 물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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