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찮은 코로나 확산 美, 검사키트 무료제공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하면서 미국 보건당국이 가정에 검사키트를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 25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미 보건복지부는 가정에서 코로나19 검사키트를 주문하면 무료로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미국은 지난 5월 코로나19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3년여 만에 종료하면서 무료로 제공해오던 코로나19 진단키트를 유료로 전환했다. 하지만 최근 감염자가 증가하면서 이를 무료로 지급하기로 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지난 10~16일 일주일간 전국적으로 코로나19로 입원한 환자가 1만9674명에 달했다. 지난 7월보다는 3배 넘게 늘어난 수치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마스크 착용을 두고도 논란이 일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의료 현장에서 마스크 필요성에 대해 관리자, 직원, 환자 간 의견이 분분하다고 보도했다.

[권한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