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료원, 4차례 의사채용 공모에도 지원자 '전무'

신정훈 기자 2023. 9. 26.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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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의료원이 지난 6월부터 4차례에 걸친 공모에도 응시자가 없어 단 1명의 의사도 채용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성남시 등에 따르면 시는 성남시의료원 의사 채용을 위해 6월부터 9월까지 4회에 걸쳐 모집 공고를 냈으나 한 명의 응시자도 없었다.

성남시의료원은 순환기내과, 정신건강의학과, 응급의학과 신규 의사 채용을 위해 6월(28일~7월10일), 7월(19일~31일), 8월(9일~21일), 9월(13일~25일)까지 4회에 걸쳐 모집공고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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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여 동안 총 12회 64명 모집..불과 9명 채용
[성남=뉴시스] 성남시의료원


[성남=뉴시스] 신정훈 기자 = 경기 성남시의료원이 지난 6월부터 4차례에 걸친 공모에도 응시자가 없어 단 1명의 의사도 채용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성남시 등에 따르면 시는 성남시의료원 의사 채용을 위해 6월부터 9월까지 4회에 걸쳐 모집 공고를 냈으나 한 명의 응시자도 없었다.

성남시의료원은 순환기내과, 정신건강의학과, 응급의학과 신규 의사 채용을 위해 6월(28일~7월10일), 7월(19일~31일), 8월(9일~21일), 9월(13일~25일)까지 4회에 걸쳐 모집공고를 냈다.

또 민선 8기 신상진 시장 취임 이후, 올 9월 현재까지 총 12회의 모집공고를 내고 의사 64명을 신규 채용하려고 했으나 불과 9명만 채용됐다.

이처럼 신규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원인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의료환경의 급격한 변화와 성남시의료원 운영방식을 개선하기 위한 타당성 용역이 진행되는 등의 불안한 환경 때문인 것으로 시는 분석하고 있다.

또 최근 정부 또한 전문 과목별 의사 공급 불균형과 의대 정원 동결 및 의사 인력 고령화 등의 문제 해결을 위해 대안을 모색하고 대책을 내고 있으나 지역 의료 현장에 반영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 것으로 전해졌다.

성남시는 그동안 성남시의료원 현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정책토론회', '여론조사' 등을 실시했으며, 현재는 '성남시의료원 운영방식 개선방안 등 타당성 조사' 용역을 실시 중이다.

이를 통해 성남시는 올 연말 시민의 의견과 용역을 통해 도출된 대안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최종 개선안을 확정, 시의료원의 의사 수급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방침이다.

신상진 시장은 "원활한 의사 수급을 위해 현실에 맞는 연봉조정과 인적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심각한 의사 구인난을 해결하라"고 관계부서에 주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s565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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