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놓친 추석 보름달… 제주는 ‘두둥실’

송은범 기자(song.eunbum@mk.co.kr) 2023. 9. 26.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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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기상청 ‘추석 연휴 기상전망’
맑은 날 이어져 보름달 관측 가능
지난달 31일 제주에 뜬 보름달.[연합뉴스]
올해 추석 당일 제주에서는 보름달이 모습을 훤히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제주지방기상청(청장 이용섭)은 ‘추석 연휴 기간(27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기상 전망’을 26일 발표했다.

기상 전망에 따르면 이번 추석 연휴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가끔 구름 많겠으며, 추석 당일에는 대체로 맑아 보름달을 볼 수 있겠다. 또한 연휴 기간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기온분포를 보이겠다.

일자별로 보면 귀성 행렬이 이어지는 27일부터 28일 오전까지는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 많겠다. 이후 28일 오후부터 점차 하늘이 맑아져 추석 당일인 29일까지 이어지겠다.

귀경이 시작되는 30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는 가끔 구름만 많겠다.

연휴 기간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분포를 보이는 가운데 낮에는 햇볕에 의해 기온이 상승하고, 밤에는 기온이 떨어지면서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날씨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기상청은 큰 일교차에 따른 건강관라에 유의를 당부했다.

이용성 청장은 “예보시점이 멀어 불확실성이 있으니 향후 발표되는 최신 기상정보와 예보에 대한 관심을 가져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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