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전국 달맞이 가능... 연휴엔 완연한 가을 날씨

신혜정 2023. 9. 26.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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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동안 맑고 선선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완연한 가을로 접어들겠다.

추석 당일인 29일 저녁에도 날씨가 맑아 전국에서 달맞이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연휴 후반부에는 기온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돼 환절기 건강에 유의해야겠다.

연휴 동안 기온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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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성·귀경길 짙은 안개 유의
25일 서울 코엑스 아쿠아리움에 추석 연휴맞이 대형 보름달 조형물이 빛나고 있다. 코엑스 아쿠아리움 제공

추석 연휴 동안 맑고 선선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완연한 가을로 접어들겠다. 추석 당일인 29일 저녁에도 날씨가 맑아 전국에서 달맞이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연휴 후반부에는 기온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돼 환절기 건강에 유의해야겠다.

26일 기상청의 추석연휴 기상전망에 따르면, 추석 귀성이 본격 시작되는 27일까지 저기압의 영향으로 중부와 전북, 경북권에 비가 오다가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다. 연휴 첫날인 28일부터는 우리나라가 점차 이동성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며 맑고 때때로 구름 많은 날씨가 연휴의 마지막 날까지 계속되겠다.

추석 연휴 날씨 전망. 기상청 제공

연휴 동안 기온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낮에는 햇볕에 의해 기온이 상승하며 전국 기온이 23~29도로 오르는 반면, 밤에는 기온이 크게 떨어져 아침 기온은 13~22도가 되겠다. 내륙을 중심으로 낮밤 기온 차가 10도 안팎으로 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10월 1, 2일에는 북서쪽에서 상대적으로 차고 건조한 고기압이 점차 우리나라로 이동하면서 아침 기온이 전날보다 2~5도 낮아지겠다. 바람도 다소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보다 낮아질 것으로 예상돼 건강 관리에 주의해야 한다.

한국천문연구원이 예측한 추석(29일) 당일 지역별 월출시각. 기상청 제공

추석날인 29일은 전국이 맑겠다. 지표면에서 5㎞ 이상 떨어진 대기 상층에 구름이 끼겠지만 보름달은 그 사이로 볼 수 있을 전망이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달이 뜨는 시간은 부산 오후 6시 14분, 서울 6시 23분이며, 보름달이 가장 높게 뜨는 시각인 남중은 부산 30일 0시 28분, 서울 0시 37분이다.

귀성길과 귀경길에는 짙은 안개가 낄 것으로 예상돼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28일은 전날 내린 비의 영향으로 새벽에서 아침 사이 안개가 끼겠다. 연휴가 끝나는 10월 2일에도 밤부터 다음 날 아침 사이 기온이 떨어지며 안개가 끼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신혜정 기자 aret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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