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구민의 날 기념 오페라 '리골레토' 공연 성료

이루비 기자 2023. 9. 26.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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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계양구는 최근 이틀에 걸쳐 계양문화회관에서 선보인 제29회 계양구민의 날 기념 오페라 '리골레토'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6일 밝혔다.

계양구는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오페라를 자체 제작해 주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경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계양구는 2019년 이후 4년 만에 오페라 제작에 나섰고, 2020년 창단한 계양구립교향악단도 처음으로 오페라 작품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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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윤환 인천 계양구청장(가운데)이 '제29회 구민의 날' 기념으로 자체 제작한 오페라 '리골레토' 공연이 끝난 뒤 커튼콜 무대에 올라 관객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3.09.26. ruby@newsis.com

[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인천 계양구는 최근 이틀에 걸쳐 계양문화회관에서 선보인 제29회 계양구민의 날 기념 오페라 '리골레토'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6일 밝혔다.

계양구는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오페라를 자체 제작해 주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경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이번 공연은 일찌감치 주요 좌석이 매진되는 등 뜨거운 호응 속에서 이틀간 관객 1500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에 선보인 '리골레토'는 프랑스 문학의 거장 빅토르 위고의 희곡 '왕의 환락'을 베르디가 오페라로 작곡한 작품으로, 광대 리골레토의 비극적인 운명과 최후를 그렸다.

계양구는 2019년 이후 4년 만에 오페라 제작에 나섰고, 2020년 창단한 계양구립교향악단도 처음으로 오페라 작품에 참여했다.

앞서 구는 지난 4월 리골레토 주요 배역을 공개 오디션으로 선발함으로써 실력 있는 젊은 성악가의 등용문을 마련하기도 했다.

무대에 선 성악가들은 '여자의 마음(La donna e mobile)', '그리운 이름이여(Caro nome)' 등 아름다운 아리아와 탄탄한 연기로 수준 높은 공연을 펼쳤다.

관객 일부는 오페라를 처음 접하는 데도 편안하고 재미있게 공연을 관람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윤환 계양구청장은 "자리를 채워주신 많은 주민과 최고의 무대를 만들어 준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다채로운 문화예술 행사를 통해 문화예술도시로서 계양의 가치와 품격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윤 구청장은 오페라 커튼콜 무대에 올라 관객과 공연 관계자들에게 직접 감사의 뜻을 표하기도 했다.

[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인천 계양구가 '제29회 구민의 날'을 기념해 자체 제작한 오페라 '리골레토' 공연이 끝난 뒤 윤환 계양구청장과 배우 및 관계자 등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23.09.26. ruby@newsis.com

☞공감언론 뉴시스 rub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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