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IS 출연 배우 데이빗 맥컬럼 별세...향년 90세

김재호 MK스포츠 기자(greatnemo@maekyung.com) 2023. 9. 26. 12: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드라마 'NCIS'에 검시관 '더키'로 출연했던 배우 데이빗 맥컬럼이 세상을 떠났다.

이후 그는 여러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하며 왕성한 활동을 이어갔지만, '맨 프롬 U.N.C.L.E.'에서만큼의 유명세는 타지 못했다.

미국 해군 수사대의 활약을 그린 이 드라마에서 맥컬럼은 검시관인 도널드 '더키' 말라드 박사로 열연을 펼쳤다.

지난 2021년 시즌19에서 제스로 깁슨 역할을 맡은 마크 하몬이 하차하면서 이 드라마 최장수 출연 배우로 남은 상태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드라마 ‘NCIS’에 검시관 ‘더키’로 출연했던 배우 데이빗 맥컬럼이 세상을 떠났다. 향년 90세.

‘버라이어티’ 등 현지 언론은 26일(한국시간) 맥컬럼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1933년 스코틀랜드 글래스노에서 태어난 맥컬럼은 1947년 영국 BBC 라디오에서 소년 목소리를 연기한 것을 시작으로 연기자의 길에 들어섰다.

데이빗 맥컬럼이 세상을 떠났다. 사진=ⓒAFPBBNews = News1
1964년부터 방영된 TV드라마 ‘맨 프롬 U.N.C.L.E.’에서 러시아 첩보 요원 일리야 쿠리야킨 배역을 맡으면서 유명세를 탔다.

이후 그는 여러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하며 왕성한 활동을 이어갔지만, ‘맨 프롬 U.N.C.L.E.’에서만큼의 유명세는 타지 못했다.

그러던 그를 다시 주목받게 만든 것은 미국 CBS에서 2003년부터 방영한 드라마 ‘NCIS’였다.

미국 해군 수사대의 활약을 그린 이 드라마에서 맥컬럼은 검시관인 도널드 ‘더키’ 말라드 박사로 열연을 펼쳤다.

시즌 16 도중 자신의 조수였던 지미 팔머에게 검시관 자리를 물려주고 일선에서 후퇴하면서 비중이 줄었지만, 가장 최근 시즌인 시즌 20까지 꾸준히 출연해왔다.

지난 2021년 시즌19에서 제스로 깁슨 역할을 맡은 마크 하몬이 하차하면서 이 드라마 최장수 출연 배우로 남은 상태였다.

그의 아들인 피터는 성명을 통해 “그는 가장 친절하고 멋지며 가장 인내심 넘치고 사랑스러운 아버지였다. 언제나 당신보다 가족을 우선시하던 분이었다. 언제든 손주들과 만나는 기회를 기대했으며 아이들과 독특한 유대관계를 맺어왔다”며 고인을 추모했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