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전면에 등장한 박근혜, 회고록 연재 파장일까

박서연 기자 2023. 9. 26.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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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가 지난 4월부터 박근혜 전 대통령을 만나 인터뷰한 내용을 중앙일보 유료구독 서비스 '더중앙플러스(The Joongang Plus)'에 오는 10월부터 연재한다.

26일 중앙일보는 1면과 4면, 5면, 6면 등 4개 면을 할애해 박근혜 전 대통령을 인터뷰해 기사를 보도했다.

26일 보도된 박 전 대통령 인터뷰 전문과 영상 및 회고록은 '더중앙플러스'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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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4일부터 공과 다룬 회고록 매주 3회씩 연재
중앙일보 측 "정확한 연재 종료 시기는 가늠 어려워"
26일 자 신문에 1면 포함 4·5·6면 인터뷰 보도

[미디어오늘 박서연 기자]

중앙일보가 지난 4월부터 박근혜 전 대통령을 만나 인터뷰한 내용을 중앙일보 유료구독 서비스 '더중앙플러스(The Joongang Plus)'에 오는 10월부터 연재한다.

26일 중앙일보는 1면과 4면, 5면, 6면 등 4개 면을 할애해 박근혜 전 대통령을 인터뷰해 기사를 보도했다. 2021년 12월31일 특별사면된 이후 언론에 모습을 비춘 적이 없던 박근혜 전 대통령은 중앙일보와의 첫 언론 인터뷰에서 “주변을 잘 살피지 못해서 맡겨 주신 직분을 끝내 해내지 못하고 많은 실망과 걱정을 드렸던 점에 대해 다시 한번 진심으로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26일 중앙일보 1면.
▲26일 중앙일보 1면, 4면, 5면, 6면.

인터뷰 기사 보도와 동시에 박근혜 전 회고록 연재 소식도 밝혔다. 중앙일보 특별취재팀(김정하 논설위원, 유성운·손국희 기자)은 지난 4월부터 대구시 달성군 사저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을 만나 회고록을 작성했다. 중앙일보는 오는 10월4일부터 '더중앙플러스'에 매주 3회씩 연재한다. 몇 회를 연재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중앙일보 관계자는 26일 미디어오늘에 “아직 정확한 연재 종료 시기를 가늠하기 어렵다. 가급적 연내 마무리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역사적 진실을 독자에게 명확히 전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6일 보도된 박 전 대통령 인터뷰 전문과 영상 및 회고록은 '더중앙플러스'에서 볼 수 있다.

▲26일 중앙일보 5면.

중앙일보는 26일 5면에 “2011년 한나라당 비대위원장을 맡았을 때부터 2021년 특별사면으로 출소할 때까지의 약 10년이 배경이다. 박 전 대통령은 '최순실 사태'의 전말과 특검 수사·재판을 비롯해 북한 4·5차 핵실험과 개성공단 폐쇄, 공무원연금 개혁, 세월호 참사, 한·일 위안부 합의, 사드 배치, 당청 갈등, 창조경제, 인사 실패 등 재임 중 벌어졌던 주요 이슈들을 돌아보면서 당시 국정 최고책임자로서 느꼈던 소회를 진솔하게 밝힐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중앙일보는 이어 “그동안 전직 대통령 회고록은 과거 참모들이 중심이 돼 제작·발간했던 게 관행이어서 공적은 상세히 기술하지만 과오는 축소하는 경향이 있었다”며 “그러나 이번 회고록은 박 전 대통령의 구술을 언론의 관점에서 재구성한 방식이어서 공과 과를 균형 있게 다루고, 독자들이 보다 객관적인 평가를 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한편 중앙일보는 지난해 10월 중순부터 신문을 활용해 '더중앙플러스'에 연재하는 콘텐츠를 홍보하고 있다. 중앙일보는 지속적으로 2면에 '오늘의 더 중앙플러스' 라는 코너를 통해 유료콘텐츠를 홍보하고 있다.

▲26일 중앙일보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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