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소민 "야구장 스크린에 잡히면? 도망간다…막춤 불가능"[인터뷰②]

유은비 기자 2023. 9. 26.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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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소민이 '30일' 나라 캐릭터와 싱크로율에 대해 밝혔다.

영화 '30일'의 배우 정소민이 26일 오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갖고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30일'의 남대중 감독은 시사회에서 꼼꼼한 정열(강하늘)이 오히려 정소민과 비슷하다고 애기하기도 했다.

영화 '30일'은 드디어 D-30, 서로의 찌질함과 똘기를 견디다 못해 마침내 완벽하게 남남이 되기 직전 동반기억상실증에 걸려버린 '정열'(강하늘)과 '나라'(정소민)의 코미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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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일 정소민. 제공| 마인드 마크

[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정소민이 '30일' 나라 캐릭터와 싱크로율에 대해 밝혔다.

영화 '30일'의 배우 정소민이 26일 오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갖고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정소민은 '30일'에서 남 부럽지 않은 능력과 커리어에 똘기까지 타고난 나라 역을 맡았다. 캐릭터 싱크로율을 묻자 "엄청 낮다고 생각한다"라며 "나라, 정열의 MBTI 검사를 개인적으로 해봤는데 내가 생각한 나라는 ESTP 같았다. 나는 실제로 INFJ여서 한 글자도 겹치는 게 없다. 많이 다르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어떤 부분이 다르게 느껴지냐는 물음에 야구장에서 막춤을 추는 장면을 뽑으며 "나는 스크린에 잡히면 도망갈 것 같다. 사람들 많은 데에서 그렇게 한다는 거 자체가 불가능하다"라고 답했다.

이어 "나라는 자기표현에 있어서 잘 지르고 불같은 스타일인데 나는 평소에 그런 걸 잘 못한다"라며 "그래서 오히려 더 재밌게 했다. 평소 나랑 달라서 시원하기도 했다. 정열이 괴롭히는 것들이 다 시원했다. 야구장에서 전 남친한테 소리 지르는 것도 살면서 못할 경험이라고 생각했다"라고 답했다.

'30일'의 남대중 감독은 시사회에서 꼼꼼한 정열(강하늘)이 오히려 정소민과 비슷하다고 애기하기도 했다. 이를 전하자 정소민은 "저랑 비슷한 것 같다고요? 삼자대면을 해봐야겠다"라고 발끈했다. 이어 꼼꼼함이 닮았다는 설명을 듣자 곧바로 안심하며 "정열의 찌질함이 닮았다는 줄 알고 날 어떻게 보신 건가 생각했다"라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영화 '30일'은 드디어 D-30, 서로의 찌질함과 똘기를 견디다 못해 마침내 완벽하게 남남이 되기 직전 동반기억상실증에 걸려버린 ‘정열’(강하늘)과 ‘나라’(정소민)의 코미디. 오는 10월 3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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