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하 "'ETA' 안무는 15년 전 '무도'에서, 뉴진스가 인정해줘 영광, 같이 빌보드에?" (철파엠)

이연실 2023. 9. 26.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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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의 파워FM'에 정준하가 출연했다.

26일(화)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서는 정준하가 '철파엠 스페셜' 코너에서 9월 21일에 개봉한 영화 '가문의 영광: 리턴즈'를 소개하고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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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의 파워FM'에 정준하가 출연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26일(화)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서는 정준하가 '철파엠 스페셜' 코너에서 9월 21일에 개봉한 영화 '가문의 영광: 리턴즈'를 소개하고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DJ 김영철이 "저는 아직도 '무한도전' 다시 보기에 빠져 있다. '거침없이 하이킥'도 종종 다시 본다. '가문의 영광: 리턴즈'도 기대된다. 정준하 님의 인생 캐릭터는 뭐냐?"라는 한 청취자의 질문을 소개하자 정준하가 "'거침없이 하이킥'도 있고 SBS 대하드라마 '장길산'에서 길산이랑 제일 친한 친구였던 이갑송도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가문의 영광: 리턴즈'에서 쉴 새 없이 애드리브를 하셨다던데 가장 기억에 남는 애드리브, 너무 웃겨서 촬영이 힘들었던 애드리브 소개해달라"라는 한 청취자의 질문에 정준하는 "이 영화를 굉장히 짧은 시간에 만들었다. 그리고 어떤 작가분들은 자신의 대본을 고치면 기분 나쁘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신데 여기 작가님들은 워낙 친하고 탁재훈 형이랑 저랑 현장에서 한 신이면 그냥 애드리브를 많이 한다. 탁재훈 형이 대사를 안 외워 오시니까"라고 응수해 웃음이 터졌다.

"다른 배우님들이랑 합이 엄청 좋으셨을 것 같다. 누구랑 제일 잘 맞으셨냐?"라는 한 청취자의 질문에 정준하는 "제가 가문의 오른팔인데 탁재훈 씨의 오른팔이라 탁재훈 씨랑 제일 애드리브도 많이 하고 제일 잘 맞았다"라고 답했다.

이후 "'가문의 영광' 시리즈 다 봤는데 '리턴즈'도 너무 기대된다"라는 한 청취자의 문자에 정준하는 "늘 말씀드리지만 너무 기대하지는 마시라. 편하게 생각하시면 정말 재미있는 영화다"라고 응수했다.

김영철이 "준하 님, 뉴진스의 'ETA' 안무는 어떻게 참여하게 되신 건지 궁금하다. 지금 준하 님 버전의 'ETA' 보여주실 수 있냐?"라는 한 청취자의 요청을 소개하며 "이게 '무한도전'과 평행이론이다. 몇 년 전이냐?"라고 묻자 정준하가 "15년 전에 했던 건데 그걸 지금 뉴진스가 하시더라"라며 즉석에서 정준하 버전의 'ETA'를 선사했다.

이에 김영철이 "저도 봤는데 뉴진스가 인정을 하셨더라. 중요한 건 뉴진스가 '맞아요' 라고 하신 거다"라고 말하자 정준하가 "너무 영광이었다. 말 그대로 뉴진스, 가문의 영광이었다. 감사하다"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김영철이 "이거 몇 번 보셨냐?"라고 묻자 정준하가 "많이 돌려봤다. 지인들이 보내주셔서 처음에 놀랐는데 계속 봤다. 자랑하고 심지어는 '같이 빌보드 가는 거 아니냐?' 흥분했다. 바보같이"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영철의 파워FM'은 매일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SBS 파워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SBS 고릴라'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 이연실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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