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시군마다 추석 연휴 민속놀이 등 즐길 거리 풍성

(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 곳곳에서 긴 추석 연휴 기간 귀성객과 주민이 즐길 수 있는 민속놀이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25일 경북도와 경북문화관광공사에 따르면 오는 29일부터 사흘간 경주 보문관광단지 호반 광장에서 한가위 어울림 한마당이 열린다.

제기차기, 투호, 윷놀이 등 전통 놀이뿐만 아니라 한복 입기, 풍선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행사와 통기타, 트로트, 국악 등 다채로운 공연이 즐거움을 선사한다.

포항에서는 중앙상가 야시장 고향 사랑 행복 어울림 마당, 스페이스워크 인생 컷 촬영 이벤트, 영일대 누각 광장 민속놀이 한마당 등이 귀성객 등을 맞이한다.

안동에서는 다음 달 2일 국제탈출페스티벌이 개막하고 구미 금오산도립공원에서는 한가위 전통 연희축제가 29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이어진다.

안동호반자연휴양림과 팔공산 금화자연휴양림에서는 10월 3일까지 제기차기, 투호 놀이 등 다양한 전통 민속놀이 체험 행사를 운영하고 객실에는 윷놀이, 보드게임 등을 제공한다.

시군마다 전통 민속놀이, 공연 등을 준비하고 경북관광 대표 홈페이지인 '경북나드리'에서는 추석 연휴 가볼 만한 곳, 축제, 행사 등을 안내한다.

경북관광홍보관(경주), 경북종합관광안내소(안동)는 추석 연휴 관광 정보와 외국인 대상 통역 서비스를 제공한다.

도는 추석 연휴 기간 주요 관광지와 체험시설, 숙박시설을 연계한 패키지 관광상품 할인 행사를 한다. 쿠팡, G마켓 등 9개 온라인 판매채널에서 관광상품을 50% 할인해준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추석 연휴에 귀성객과 관광객이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h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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