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락시장 찾은 이영 "온누리상품권 사용처 늘려 시장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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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온누리상품권의 사용 영역을 늘려 전통시장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온누리상품권 사용이 불가능했으나 이달 12일 시장 내에 위치한 가락몰이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되면서 460여개 점포에서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원주축산 상인은 "온누리상품권 사용이 가능해진 이후로 가락몰이 활성화됐다"며 "최근 매출도 온누리상품권 덕분인지 최고를 찍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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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 장관, 시장 방문해 온누리상품권으로 물건 구매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온누리상품권의 사용 영역을 늘려 전통시장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25일 추석 물가 동향 파악을 위해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 내 가락몰을 방문해 이같이 말했다.
가락시장은 '시장'이라는 명칭을 쓰고 있지만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설립돼 전통시장으로 분류되지 않는다.
이 때문에 온누리상품권 사용이 불가능했으나 이달 12일 시장 내에 위치한 가락몰이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되면서 460여개 점포에서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는 지난 7월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노량진수산시장에 이은 두 번째 사례다.
이날 가락몰 내 상인들은 온누리상품권 사용을 가능하도록 노력한 중기부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보냈다.
원주축산 상인은 "온누리상품권 사용이 가능해진 이후로 가락몰이 활성화됐다"며 "최근 매출도 온누리상품권 덕분인지 최고를 찍었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시장 상인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꽃게, 새우, 젓갈 등을 직접 구입했다. 구매 시에는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해 결제했다.
중기부는 올해 온누리상품권 발행 규모 목표를 4조원으로 설정하고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현재 2조원 가량만 판매된 상태다.
이에 이달까지 온누리상품권 구매 한도를 인당 30만원 추가 확대해 지류는 100만원에서 130만원, 카드형과 모바일은 150만원에서 180만원으로 늘리는 등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이 장관은 "기존에 온누리상품권을 취급하지 않았던 곳을 가능하게 하면서 내수 진작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러한 방법으로 온누리상품권 사용 영역을 늘리는 방안을 확대하는 것에 대해 내부 검토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온누리상품권 발행으로 전통시장을 육성하겠다는 취지를 잘 살리면서도 점포 확장 영역까지 고려하고 있기 때문에 열심히 해서 예산을 잘 집행하겠다"고 말했다.
중기부 관계자는 "노량진수산시장과 가락시장을 계기로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는 골목형 상점가를 더 늘릴 수 있도록 지자체와 협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leej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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