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 산악영화제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내달 20일 개막

서대현 기자(sdh@mk.co.kr) 2023. 9. 25.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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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9일까지 영남알프스 일원 열려
세계 36개국 출품한 영화 151편 상영
25일 울산시청에서 열린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기자회견에서 산악인 엄홍길 집행위원장, 배우 고보결 씨(가운데), 이순걸 울주군수(오른쪽)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자료=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사무국>
산과 자연을 주제로 하는 국내 유일 산악영화제 제8회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가 오는 10월20일 개막한다.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사무국은 25일 울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영화제 개최 계획을 밝혔다. 올해 영화제는 ‘함께 오르자, 영화의 산’을 주제로 내달 20~29일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와 태화강국가정원에서 열린다.

열흘간 세계 36개국에서 출품한 산, 자연, 환경을 주제로 하는 영화 151편을 선보인다. 영화제는 지난 7회까지 울산 울주군 주관으로 열렸으나 올해는 울산시가 참여해 명실공히 울산을 대표하는 영화제로 몸집을 키웠다.

개막작은 전설적인 천재 산악인 아담 온드라의 삶을 소개한 ‘아담 온드라: 한계를 넘어’가 선정됐다. 이 영화를 연출한 페트르 자루바 감독이 한국을 방문해 영화제 개막식에서 개막작을 직접 소개할 예정이다.

폐막작은 줄리엣 드 마르시악 감독의 ‘밤의 인도자’가 선정됐다. 이탈리아와 프랑스 국경에 있는 산간마을 몽쥬네브흐 마을에서 벌어지는 난민 문제를 자원봉사자 시점으로 담아낸 영화이다. 올해 비종 뒤 릴 다큐멘터리영화제 개막작이다.

엄홍길 집행위원장은 “올해 영화제는 태화강국가정원으로 무대를 넓혀 더 많은 관객과 산악인이 진정한 산악 문화를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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