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가 인상에 발효유도 오른다…남양유업 '요구르트' 최대 20% 인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유제품의 원재료인 원유가격이 오르면서 발효유 가격도 오르고 있다.
한편 서울우유협동조합은 토핑형 발효유 비요뜨는 가격을 1800원에서 2300원으로 올릴 예정이었지만, 인상폭을 27.8%에서 11.1%로 대폭 낮춰 2000원으로 조정했다.
당초 10월부터 가격을 기존 1800원에서 2300원으로 500원(27.8%) 올릴 계획이었지만, 소비자가격 부담을 낮추기 위해 2000원으로 200원(11.1%)만 인상키로 선회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주동일 기자 = 최근 유제품의 원재료인 원유가격이 오르면서 발효유 가격도 오르고 있다. 10월부로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남양유업의 요구르트(5입)는 기존 1000원에서 1200원으로 20% 인상한다.
동원F&B의 발효유 덴마크 드링킹 요구르트는 2200원에서 2400원으로 9.1% 오른다. 한편 서울우유협동조합은 토핑형 발효유 비요뜨는 가격을 1800원에서 2300원으로 올릴 예정이었지만, 인상폭을 27.8%에서 11.1%로 대폭 낮춰 2000원으로 조정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남양유업의 불가리스 가격은 10월부로 기존 1800원에서 2000원으로 11.1% 오른다. 요구르트(5입) 역시 기존 1000원에서 1200원으로 20% 인상한다.
냠양유업의 흰우유 '맛있는우유'의 가격도 200㎖ 기준 기존 1100에서 1200원으로 9.1% 올랐다. 900㎖ 제품은 기존 3050원에서 3200원으로 4.9% 인상했다. 이 외에도 가공유인 초코에몽도 기존 1600원에서 1800원으로 12.5% 뛰었다.
이번 가격 인상은 유제품의 원재료인 원유 가격이 올랐기 때문이다. 낙농진흥회가 10월 1일부터 원유 기본가격을 리터(ℓ)당 8.8% 인상하기로 결정한 데에 더해 전기료와 인건비, 부자재 등이 상승하면서 가격을 조정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동원F&B에서 생산·유통하는 덴마크 우유(커피·초코·바나나·딸기)는 1800원에서 2000원으로 11.1% 올랐다. 발효유 덴마크 드링킹 요구르트(플레인·복숭아·딸기)는 275㎖ 기준 기존 2200원에서 2400원으로 9.1% 인상했다.
서울우유도 비요뜨 가격을 인상했다. 당초 10월부터 가격을 기존 1800원에서 2300원으로 500원(27.8%) 올릴 계획이었지만, 소비자가격 부담을 낮추기 위해 2000원으로 200원(11.1%)만 인상키로 선회했다. 인상폭이 원래 계획보다 16.7% 포인트 낮아진 셈이다.
비요뜨는 이번 가격 인상에도 토핑형 발효유 제품 중에서 가장 낮은 가격대를 유지하게 됐다. 실제로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토핑형 발효유 가격은 2000~2300원대에 판매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di@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