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타이어 3사, 글로벌 '전기차 시장' 공략 경쟁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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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타이어 기업 3사가 글로벌 전기차 타이어 시장 공략 속도를 높이고 있다.
국내 타이어 3사는 전기차용 브랜드를 만들고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전략을 본격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지난해 한국타이어는 전기차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을 유럽 시장에서 먼저 선보인 뒤 국내외 시장으로 확장했다.
전기차 브랜드·제품을 앞세워 신차용 타이어(OE) 시장을 디딤돌 삼아 교체용 타이어(RE) 시장까지 확장하기 위한 3사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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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용·교체용 '두 토끼 잡기' 전략
한국, '아이온'으로 이미 자리 잡아
넥센도 동참…'제품 알리기'에 집중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국내 타이어 기업 3사가 글로벌 전기차 타이어 시장 공략 속도를 높이고 있다. 신규 브랜드를 론칭하는 한편, 캠페인 전개를 통해 완성차 고객 모시기에 나서며 ‘일석이조’ 효과를 노리고 있다.
출시 시점부터 승용·SUV 버전으로 18~22인치 총 6개 상품·86개 규격 EV 전용 규격 타이어 제품군을 갖춘 채 등장한 아이온은 유럽 완성차 기업의 고성능 전기차를 타겟으로 삼고 제품을 공격적으로 공급해 왔다. 성능을 내세우기 위해 전기차 레이싱 대회 ‘포뮬러E’ 타이어 공급사·타이틀 스폰서로 나서기도 했다.
‘고성능·전기차 전용’ 이미지가 잡히자 BMW, 테슬라 등 해외 프리미엄 브랜드향 매출이 늘었다. 최근에는 중국 BYD 전기 트럭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며 시장을 전 세계로 넓히고 있다.
전기차 브랜드·제품을 앞세워 신차용 타이어(OE) 시장을 디딤돌 삼아 교체용 타이어(RE) 시장까지 확장하기 위한 3사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한 타이어 업계 관계자는 “아무리 EV 시장이 주춤한다지만 전반적인 증가 추세는 이어지고 있고 전기차용과 내연차용 타이어는 완전히 다르다”며 “글로벌 시장 전반을 돌아봤을 때 전기차용 타이어 제품군을 확보하고 이를 알리는 것이 점차 중요해지면서 새로운 마케팅 전략 역시 활용하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이다원 (dan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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