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덕진공원’ 전국 명소로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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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를 대표하는 도심 속 시민 휴식처인 덕진공원이 여행객과 함께 즐기는 관광지로 탈바꿈한다.
전주시는 덕진공원 관광지 육성사업이 계획대로 마무리되면 한 해 1300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한옥마을과 최근 수변데크 등으로 단장해 최근 새로운 관광거점으로 부상한 동부 아중호수, 마이스(MICE) 거점이 될 전주종합경기장 개발사업 등과 연계해 체류형 관광도시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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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년까지 22개 사업·550억원 투입
산책로 빛터널 등 야간경관시설 조성
체류형 관광도시로 발돋움 계기 기대
전북 전주를 대표하는 도심 속 시민 휴식처인 덕진공원이 여행객과 함께 즐기는 관광지로 탈바꿈한다. 호수 수질을 개선하고 전통놀이마당, 수변 쉼터, 야간경관시설 등 다양한 콘텐츠와 편의시설을 갖춘 관광명소로 만든다.
24일 전주시에 따르면 덕진공원에 2028년까지 총 550억원을 투입해 22개 사업을 추진하는 내용의 ‘덕진공원 관광지 육성사업’ 계획을 마련하고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덕진공원의 공간적 범위도 확장해 지하·생태 주차장과 테마정원, 전통먹거리길, 광장 등을 순차적으로 조성하고 기존 주차장은 이벤트 광장으로 활용한다. 장기적으로는 인근 덕암마을과 연계해 문화체험관, 주차타워 등을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앞서 전주시는 덕진공원을 지역 관광명소이자 한국전통정원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2015년부터 203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대표 관광지 조성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를 통해 호수 중앙을 가로지른 연화교와 연화정을 철거하고 한국의 멋과 지역 정체성을 담은 전통 석교 형태와 전통한옥으로 재건축했다.
전주시는 덕진공원 관광지 육성사업이 계획대로 마무리되면 한 해 1300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한옥마을과 최근 수변데크 등으로 단장해 최근 새로운 관광거점으로 부상한 동부 아중호수, 마이스(MICE) 거점이 될 전주종합경기장 개발사업 등과 연계해 체류형 관광도시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한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덕진공원 관광지 육성사업을 통해 전주가 한국을 대표하는 호수 관광도시로 도약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시민 휴식공간을 넘어 더 많은 방문객을 불러들여 관광 경쟁력을 높이고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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