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품새' 강완진 항저우AG 첫 金 목에 걸었다! 여자 개인전 차예은도 금메달 획득…'근대5종' 전웅태는 첫 2관왕 등극 (종합)

김건호 기자 2023. 9. 24.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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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예은과 강완진./대한태권도협회 SNS 캡처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한국 선수단의 항저우 아시안게임 첫 금메달이 나왔다. 강완진(홍천군청)이 그 주인공이다.

강완진은 24일 중국 항저우 린안 스포츠문화전시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태권도 품새 남자 개인전 결승전에서 대만의 마윈중을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강완진은 결승전 1·2경기에서 각각 8.000점, 7.460점을 획득하며 평균 7.730점이라는 성적을 거뒀다. 마윈중은 7.880점, 7.080점을 얻으며 평균 7.480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강완진이 마윈중을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강완진은 8강전에서 누타팟 캐칸(태국)을 꺾었으며 4강전에서는 베트남의 트란 호 우디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이어 마윈중을 잡으며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태권도 품새 남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금메달을 차지했다.

강완진./대한태권도협회 SNS 캡처

강완진의 금메달은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의 첫 금메달이다. 첫 메달은 근대5종에서 나왔다. 근대5종 여자 개인전에 출전한 김선우(경기도청)이 총점 1386점을 획득하며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어 개인전 성적 상위 3명의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매기는 단체전에서도 중국(4094점), 일본(3705점)에 이어 3574점으로 동메달을 따냈다. 김선우, 김세희, 서승민, 장하은이 목에 걸었다.

강완진의 뒤를 이어 태권도 품새 여자 개인전에 출전한 차예은도 결승전에서 일본의 나와 유이코를 상대로 1경기 7.860점, 2경기 7.220점을 획득하며 평균 7.540점으로 정상에 올랐다.

차예은./대한태권도협회 SNS 캡처

한편, 근대5종 남자 개인전에 출전한 전웅태는 수영 312점, 펜싱 233점, 승마 293점, 레이저 런 670점, 총점 1508점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은메달은 이지훈이 차지했다. 이지훈은 수영 302점, 펜싱 268점, 승마 300점, 레이저 런 622점, 총점 1492점을 기록했다.

전웅태는 근대5종 남자 단체전에서도 금메달을 따내며 이번 대회 2관왕에 등극한 첫 번째 한국 선수가 됐다. 한국은 총점 4477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중국(4397점), 일본(4250점)이 뒤를 이었다.

유도 남자 60kg급의 이하림은 결승전에서 대만의 양융웨이와 맞대결을 펼쳤지만, 아쉽게 절반 패배를 당하며 은메달을 획득했다. 66kg급 안바울은 동메달 결정전에서 오비드 제보프(타지키스탄)을 상대로 절반 승리를 차지하며 동메달을 차지했다.

전웅태./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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