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 NOW] '남북대결 불발' 북한 3연승으로 F조 1위…한국 키르기스스탄 16강 확정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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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인도네시아를 꺾고 조 1위를 확정하면서 16강 남북 대결은 이루어지지 않게 됐다.
북한은 24일 중국 항저우 진화 저장사범대학교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F조 3차전에서 전반 39분 김유송의 선제 결승골에 힘입어 인도네시아를 1-0으로 꺾었다.
F조 1위 북한은 E조 2위 팀과 만난다.
대만과 키르기스스탄이 전반을 1-1로 마치는 바람에 조 3위로 밀려난 인도네시아는 동점골이 간절해졌지만 오히려 북한의 공격을 막기에 급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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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진화(중국), 김건일 기자] 북한이 인도네시아를 꺾고 조 1위를 확정하면서 16강 남북 대결은 이루어지지 않게 됐다.
북한은 24일 중국 항저우 진화 저장사범대학교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F조 3차전에서 전반 39분 김유송의 선제 결승골에 힘입어 인도네시아를 1-0으로 꺾었다.
북한은 1차전에서 대만을 2-0으로 이기고 키르기스스탄을 1-0으로 꺾었다.
조별리그 3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하며 승점 9점과 함께 F조 1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토너먼트 대진에 따르면 16강에서 E조 1위와 F조 2위가 경기하고, E조 2위가 F조 1위와 경기한다.
두 경기로 E조 1위을 확정지은 한국은 16강에서 F조 2위 키르기스스탄과 경기하게 됐다.
F조 1위 북한은 E조 2위 팀과 만난다.
지난 두 경기에서 조별리그 통과를 확정짓지 못한 북한은 1·2차전과 마찬가지로 정예 멤버를 꾸렸다. 공격수 리조국과 김국진을 비롯해 수비수 장국철, 미드필더 김국범 등 주전 선수들을 선발로 내세웠다. 골키퍼 강주혁을 포함해 이날 선발 출전한 선수 중 1·2차전에 풀타임으로 뛴 선수가 무려 6명이다.
북한은 경기 시작과 함께 인도네시아를 강하고 거칠게 압박했다. 전반 10분 만에 선수 두 명이 인도네시아 선수들을 쓰러뜨렸다가 경고를 받았을 정도로 거칠었다. 인도네시아는 북한 중원을 넘기 조차 버거워했다.
계속해서 인도네시아 골문을 두드리던 북한은 전반 39분 선제골을 만들었다. 코너킥에서 띄운 공이 인도네시아 수비진 키를 넘어 뒤로 향했고, 자리잡고 있던 김유송이 미끄러지며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인도네시아는 신장 열세 때문에 북한의 공중볼 공격에 고전했다.
대만과 키르기스스탄이 전반을 1-1로 마치는 바람에 조 3위로 밀려난 인도네시아는 동점골이 간절해졌지만 오히려 북한의 공격을 막기에 급급했다. 북한은 피지컬은 물론이고 개인 기량, 그리고 전술적인 완성도까지 인도네시아 위에 있었다. 11번 김국진 20번 백청송, 리일송 등 공격수들은 화려한 개인기로 관중 환호까지 이끌어 냈다.
북한은 후반 27분 미드필더 리일송을 빼고 수비수 황찬준을 집어넣으며 수비를 강화했고, 1골 리드를 끝까지 지켜 냈다.
지난 두 경기에서 화제가 됐던 북한 응원단은 이날 경기에서도 경기장을 찾아 북한 선수들을 열렬히 응원했다.
키르기스스탄이 한국의 16강 상대가 된 것도 극적이었다.
이번 대회는 승점이 같으면 골 득실, 다득점, 페어플레이, 추첨을 순서로 순위를 정한다.
그런데 북한을 제외한 3팀이 나란히 1승 2패가 되면서 승점이 3점으로 같아졌다.
이에 따라 골 득실로 순위를 따지게 됐는데 같은 시간 열린 키르기스스탄과 대만 경기에서 키르기스스탄이 후반에만 3골을 몰아치는 등 4-1로 대만을 꺾으면서 승점 3점과 함께 득실 차를 0으로 만들었다.
인도네시아와 승점과 득실 차가 같아졌는데, 다득점에서 인도네시아를 앞서면서 키르기스스탄이 조 2위, 인도네시아가 조 3위가 됐다.
한편 경기장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준비했던 티켓이 모두 팔려 매진을 기록했다.
■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F조 최종 순위
1. 북한(3승) : 4득점 1실점 득실 차 +3
2. 키르기스스탄(1승 2패) 4득점 4실점 득실 차 03. 인도네시아(1승 2패) : 2득점 2실점 득실 차 04. 대만(1승 2패) 2득점 6실점 득실 차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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