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5종 전웅태, 개인전·단체전 모두 金…선수단 첫 다관왕[항저우AG]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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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근대5종의 간판 전웅태(광주광역시청)가 항저우 아시안게임 한국 선수단 최초로 2관왕에 올랐다.
전웅태는 24일 중국 항저우의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근대5종 남자 개인전에서 1508점으로 동료 이지훈(LH‧1492점)을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로써 전웅태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아시안게임 개인전 금메달을 따냈다.
개인전과 단체전 우승으로 전웅태는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 첫 2관왕의 주인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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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한국 근대5종의 간판 전웅태(광주광역시청)가 항저우 아시안게임 한국 선수단 최초로 2관왕에 올랐다.
전웅태는 24일 중국 항저우의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근대5종 남자 개인전에서 1508점으로 동료 이지훈(LH‧1492점)을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로써 전웅태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아시안게임 개인전 금메달을 따냈다.
또한 이지훈, 정진화(LH)와 함께 4477점을 합작하면서 중국(4397점)을 여유 있게 제치고 단체전 1위를 달성했다. 개인전과 단체전 우승으로 전웅태는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 첫 2관왕의 주인공이 됐다.
근대5종은 한 선수가 펜싱, 수영, 승마, 육상, 사격 경기를 모두 뛰어 만능 스포츠맨을 가리는 종목이다.
전웅태는 펜싱과 승마에서 각각 7위를 마크하며 중상위권에 자리했다. 하지만 전웅태는 자신이 강한 수영에서 순위를 대폭 끌어 올렸다.
3번째 종목인 수영에서 전웅태는 1분59초28로 종목 1위를 기록하면서 포인트를 312점 획득, 단숨에 2위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기세를 높인 전웅태는 마지막 레이저 런(사격+육상 복합 경기)에서 10분30초19로 완주, 전체 2위를 기록하면서 670점을 획득해 앞선 3종목에서 1위를 지키던 이지훈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이지훈은 초반 펜싱과 승마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며 선두를 유지하다가 마지막 레이저런 종목에서 12위에 그치며 종합 순위 2위로 밀렸다.
이로써 이지훈은 2018년 자카라트‧팔렘방에 이어 다시 한번 개인전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함께 출전한 정진화는 1477점으로 4위를 마크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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