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민에 위로와 즐거움 선사하는 ‘가을밤 한마음 콘서트’

<앵커>
올여름 유난히 혹독했던 폭염과 폭우에 지친 시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한마음 콘서트'가 청주문화제초장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선선한 가을날씨에 많은 시민들이 모여 모처럼 만의 가을 공연을 즐겼습니다.

김세희 기잡니다.

<리포트>
청주 문화제조창 잔디 광장에 시민들이 가득 모였습니다.

무대에 올라선 10명의 테너들의 웅장한 선율이 울려 퍼지고,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무대를 즐기며 박수 갈채가 쏟아집니다.

<인터뷰> 박승아 / 청주시 주중동
"오늘 이렇게 날씨도 선선한데 드넓은 잔디광장에서 친구들이랑 가족들이랑 공연 보니까 너무 신나요."

청주시민과 셀트리온이 함께하는 '한마음 콘서트'가 열렸습니다.

올 여름 유난히 혹독했던 폭염과 폭우로 지쳤던 시민들을 위로하고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특히 문화제조창에서는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가 한창인 만큼, 축제의 분위기는 한껏 고조됐습니다.

<인터뷰> 서정진 / 셀트리온그룹 회장
"올해 청주가 좋은 일도 있지만 또 서글픈 일도 있어서 그냥 해를 보내는 것보다 우리 시민들, 도민들이 다 모여서 서로 위로하고 격려하고 하나가 돼서 다시 열심히 힘내는 계기를 만들고 싶어서 이 음악회를 준비했습니다."

이번 공연은 세대를 아우르는 트로트 요정 김다현을 비롯해 다비치, 장윤정 등 정상급 인기 가수까지, 화려한 출연진을 자랑했습니다.

<인터뷰> 이범석 / 청주시장
"우리 시민들이 콘서트를 통해서 위로도 받으시고, 이런 문화예술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가지셨으면 좋겠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 힘들었던 여름, 선선한 가을밤 공연은 시민들에게 위로와 즐거움을 선사했습니다.

CJB 김세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