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청소 사기당했다"…창틀마다 먼지 가득한데 24만원 추가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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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청소 업체에 청소를 맡긴 고객이 서비스에 불만족한다는 내용의 후기를 남겼다.
22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입주청소 사기당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과 여러 장의 사진이 게재됐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청소한 사진 맞냐", "저도 입주청소 해봤다. 계약금 10% 정도 주고 나머지는 청소 끝나고 줬다. 청소 상태가 저 정도면 나머지 돈 못 받았을 거다", "청소한다고 돈을 받았으면 청소해야 하는데 뭐하다 간 거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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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입주청소 업체에 청소를 맡긴 고객이 서비스에 불만족한다는 내용의 후기를 남겼다.
22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입주청소 사기당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과 여러 장의 사진이 게재됐다.
글쓴이 A씨는 "사장님 양심적으로 장사하시라"고 운을 뗀 뒤 "처음에는 저렴한 가격 제시하고 예약 잡히니까 추가 금액 24만원 더 받아 가셨다"며 13만원이었던 비용이 37만원으로 올랐다고 주장했다.
A씨는 업체 측이 시간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고 했다. 그는 "8시 조금 넘어서 오신다 하셨는데 8시30분 지나서 오시고 9시 정도에 청소 시작했다. 끝난 시간은 11시40분"이라며 "13평 구축 연립이다. 방문(3개), 세탁기 바닥, 새시(창틀), 몰딩, 주방 벽 청소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함께 첨부된 사진 속 타일, 창틀, 바닥 등에는 먼지와 머리카락이 가득 쌓여있는 모습이다. 문틈과 바닥을 닦아낸 휴지에는 까만 이물질이 한가득 묻었다.
A씨는 "가격 대비 서비스에 만족했다면 글을 안 남겼을 거다. 베란다가 두 개인데 새시를 한쪽만 짚으며 말씀드렸다고 해서 다른 한쪽은 아예 (청소를) 안 해놓고 가셨다"고 지적했다.
이어 "(업체 직원이) 물건 찾으러 올 때 제가 이쪽도 부탁한다고 말씀드렸고 저한테 제가 한쪽만 짚었다고 말씀하시며 책임을 전가했다. 이게 무슨 경우냐"며 황당해했다.
그는 "주방 벽 청소 하나도 안 된 곳을 혼자 닦고 있으니 그제야 물티슈로 닦아주고 가셨다. 또 곰팡이 제거하는데 약품 처리 한다면서 대단하게 말씀하시길래 뭔가 봤더니 쿠팡에서 판매하는 곰팡이 제거제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처음 해본 거 큰 경험 했다고 생각하고 앞으로 부모님이 소개해 주시는 곳으로 가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청소한 사진 맞냐", "저도 입주청소 해봤다. 계약금 10% 정도 주고 나머지는 청소 끝나고 줬다. 청소 상태가 저 정도면 나머지 돈 못 받았을 거다", "청소한다고 돈을 받았으면 청소해야 하는데 뭐하다 간 거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r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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