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집 며느리가 왜 여기서 나와?...아시안게임 ‘국가대표’의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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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며느리인 김혜영(63)씨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브리지 종목 국가대표로 나서 화제다.
22일 한국브리지협회 등 업계에 따르면, 김씨는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국가대표 선수로 출전해 오는 27일 혼선 브리지로 첫 예선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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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며느리인 김혜영(63)씨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브리지 종목 국가대표로 나서 화제다. 김씨의 남편은 정 명예회장의 7남인 정몽윤 현대해상화재보험 회장이며, 부친은 김진형 부국석면 회장이다.
브리지는 트럼프 카드를 이용한 게임으로, 52장의 플레잉 카드로 두뇌 싸움을 벌이는 종목이다. 경기 진행을 위해서는 최소 4명이 필요하고, 선수 2명이 파트너를 이뤄 진행한다. 복잡한 플레이 방식 때문에 국내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빌게이츠, 워렌버핏 등 투자의 귀재들이 즐긴 게임이다. 서구사회에서는 사교활동을 위한 게임으로 잘 알려져 있고, 2022 솔트레이크 동계 올림픽과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시범 종목으로 선정된 바 있다.
김씨는 2010년 전후로 브리지를 배우기 시작해 브리지협회 부회장을 10년 넘게 맡고 있다. 김씨는 매년 자선 모금을 위한 브리지 대회를 열고 수익을 사랑의열매에 기부하고 있으며, 제3회 라운드로빈 팀 토너먼트 1위, 제4회 유러피안 윈터 게임(GCK 트로피) 9위, 제17회 춘계 팀 토너먼트 2위의 성적을 거둔 실력자기도 하다.
한편, 브리지는 주 공격수인 ‘디클레어러’가 어떤 문양을 낼지 결정하는 ‘계약(비딩)’을 진행하면 디클레어러 왼쪽에 앉은 사람부터 카드를 한 장씩 낸다. 나머지 3명은 같은 문양을 따라 내야하고, 가장 높은 숫자를 낸 사람이 4장의 카드를 가져간다. 협공을 통해 카드를 가져가야 하기 때문에 자신의 파트너에게 본인의 패를 설명하는 비딩 절차가 매우 중요하다. 최종적으로 계약 내용에 따라 점수를 계산해 승자를 가린다.
김혜선 (hyese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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