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 감독의 亞컵 돌풍 위한 노림수, 바로 인니 혈통 유럽 선수 귀화

김태석 기자 2023. 9. 2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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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인도네시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다가오는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본선을 위해 '귀화 선수'로 중무장한 스쿼드를 구축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하는 분위기다.

신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 축구 국가대표팀은 다가오는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D그룹에서 일본·베트남·이라크와 함께 경쟁한다.

실제로 현재 신 감독이 지휘하는 인도네시아 축구 국가대표팀 명단을 보면 귀화 선수들이 상당수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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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신태용 인도네시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다가오는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본선을 위해 '귀화 선수'로 중무장한 스쿼드를 구축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하는 분위기다.

신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 축구 국가대표팀은 다가오는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D그룹에서 일본·베트남·이라크와 함께 경쟁한다. 독일을 꺾을 만큼 강력한 전력을 자랑하는 일본과 한 조에 속하긴 했지만, 베트남과 이라크는 인도네시아 처지에서는 한번 도전해 볼 만한 팀이라는 평가를 내리고 준비하고 있다.

신 감독은 아시아 강자들과 격차를 줄이기 위해서는 유럽 출신 귀화 선수가 꼭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실제로 현재 신 감독이 지휘하는 인도네시아 축구 국가대표팀 명단을 보면 귀화 선수들이 상당수가 보인다.

벨기에 클럽 KV 메헬렌에서 뛰고 있는 샌디 월시, 과거 스완지 시티에서 기성용과 함께 뛰었던 센터백 조르디 아마트, 노르웨이 클럽 바이킹에서 활약 중인 수비수 쉐인 파티나마, 네덜란드 클럽 FC 위트레흐트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반 젠네르, ADO 덴 하그에서 뛰고 있는 스트라이커 라파엘 스트라위크 등이 신 감독의 기대 속에서 주축으로 기용되고 있는 선수들이다.

중국처럼 아무 상관 없는 선수들에게 많은 돈을 쥐여가며 시킨 귀화가 아니다. 이 선수들은 유럽, 특히 네덜란드나 벨기에에서 태어난 '인도네시아 혈통'을 가진 선수들이다. 신 감독은 이 선수들이 인도네시아 국가대표로서 활동할 수 있도록 직접 현지로 날아가 설득하는 작업을 거치는 등 전력 강화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덕분에 인도네시아는 2023년에 치른 여덟 차례 A매치에서 3승 3무 2패라는 나름 준수한 성과를 내고 있다.

앞으로도 신 감독은 귀화 선수를 수혈하는 작업을 멈추지 않을 계획이다. 인도네시아 매체 <팔프레스>에 의하면, 최근 신 감독은 이탈리아 클럽 베네벤토에서 뛰고 있는 만 23세 공격수 제이 이제스, 사수올로에서 활약하고 있는 수비수 라이언 플라밍고를 대표팀에 합류시킬 것을 검토하는 분위기다.

팀 네임밸류로 보면 다가오는 아시안컵에서 인도네시아가 분명한 언더독일 수 있으나, 선수들의 커리어를 보면 어지간한 아시아 강호들에 밀리지 않는 스쿼드를 구축하겠다는 시도라 할 수 있다. 신 감독의 노림수가 아시안컵 본무대에서 성공할지 주목된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도네시아 매체 <팔프레스>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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