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대구경북광역본부, 장애 학생에 맞춤형 코딩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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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지역 장애 학생들의 디지털 역량 향상을 꾀한다.
KT 대구경북광역본부는 11월까지 대구 옥산초·달성초·북대구초 등 3개 초등학교 특수학급 학생 30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코딩 교육'을 펼친다고 21일 밝혔다.
한편 KT 대구경북광역본부는 2021년부터 특수장애학교인 대구영화학교, 대구덕희학교, 대구광명학교 초·중·고 학생들을 위한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SW) 교육을 지원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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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지역 장애 학생들의 디지털 역량 향상을 꾀한다.
앞서 KT 측은 특수학급 담당 교사들과 상담을 통해 정서·행동 장애, 자폐성 장애 등 학생들의 장애 정도 및 정보 활용 역량을 사전 파악해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짰다. 각 학생 특성에 맞춰 흥미와 재미 요소를 더했다. 코딩 교육에선 KT IT 서포터즈가 강사로 나선다. KT IT 서포터즈는 올해 17년째를 맞는 KT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사회적 약자의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교육을 맡는 이들이다.
KT 측은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의 국어·수학 과목과 연계한 ‘언플러그드 코딩 교육’(컴퓨터 없이 주변 사물이나 장난감 등 사물을 이용한 교육)을 통해 사고력과 창의력 향상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올해 시범 운영 후 앞으로 대구 전역의 특수학급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안창용 KT 대구경북광역본부장은 “앞으로도 디지털이 누구에게나 보편적 권리가 되도록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T 대구경북광역본부는 2021년부터 특수장애학교인 대구영화학교, 대구덕희학교, 대구광명학교 초·중·고 학생들을 위한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SW) 교육을 지원 중이다.
대구영화학교 교사의 도움을 받아 청각장애 학생들을 위한 인공지능 및 메타버스 수어 영상 교재를 제작해 전국 청각장애 시설에 무료로 배부했다. 올해는 대구광명학교와 함께 시각장애 학생들을 위한 점자 코딩 교구를 준비해 교육을 진행한 바 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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