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더뉴스] ‘뇌에 칩 이식’ 임상시험 시작

KBS 2023. 9. 21.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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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생각만으로 컴퓨터나 로봇을 조작할 수 있는 시대, 언제쯤 올까요?

인간의 뇌에 컴퓨터 칩을 이식하기 위한 첫 임상시험이 시작됐습니다.

[리포트]

테슬라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뇌신경과학 스타트업 업체 '뉴럴링크'가 최근 공식 블로그에 올린 공지문인데요.

미 FDA 등의 승인을 받아 인간을 대상으로 하는 이른바 '뇌 임플란트' 임상시험에 착수한다며 루게릭병이나 사고로 신체 일부가 마비된 환자를 임상 참가자로 모집한다는 내용입니다.

뇌 임플란트는 두뇌에 컴퓨터 칩을 심어서 뇌에서 발생한 생체 전기 신호를 분석하는 기술인데요.

향후 생각만으로 컴퓨터 자판이나 로봇팔 등을 조종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합니다.

뉴럴링크가 인간을 대상자로 임상 모집을 시작한 건 이번이 처음으로 앞서 2021년 원숭이 뇌에 칩을 심어 생각만으로 컴퓨터 게임을 조작하는 실험 영상을 공개한 바 있는데요.

하지만 이를 두고 동물 학대 및 윤리적 문제가 불거졌고 이번 역시 논란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또, 설사 안전성이 입증되더라도 상업적 허가를 받는 데만 10년 이상이 걸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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