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 보름달 보며 소원 빌려면, ‘이때’ 나가세요
가장 높이 뜨는 시각 30일 0시37분
추석 당일 전국 하늘 ‘맑음’ 전망
올해 추석 보름달은 서울 기준으로 오는 29일 오후 6시23분에 뜬다. 현재 기상예보로는 이날 하늘이 맑아 보름달을 볼 수 있을 가능성이 크다.
한국천문연구원은 21일 이같이 밝히면서 달이 태양의 반대편에 위치해 완전히 둥근달이 되는 시각은 오는 29일 오후 6시58분이라고 밝혔다. 보름달이 가장 높이 뜨는 시각은 추석 다음 날인 30일 0시37분이다. 보름달은 같은 날 오전 7시2분에 진다.
달이 뜨고 지는 시각은 자역별로 조금씩 차이가 난다. 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추석 당일인 29일 부산에서는 서울보다 9분 이른 오후 6시14분에 보름달이 뜬다. 대구에서는 오후 6시16분, 대전에서는 오후 6시21분, 광주에서는 오후 6시24분에 떠오르는 보름달을 맞이할 수 있다.
추석 다음 날인 30일 부산에서 보름달이 지는 시각은 오전 6시52분이다. 대구에서는 오전 6시55분, 대전에서는 오전 7시, 광주에서는 오전 7시2분에 달이 진다.
전국 다른 지역에서 보름달이 뜨고 지는 시각을 알아보려면 한국천문연구원 천문우주지식정보 홈페이지(https://astro.kasi.re.kr/life/pageView/6)를 참고하면 된다.
추석 보름달을 실제 볼 수 있는지는 물론 날씨가 결정한다. 구름이 많이 끼거나 흐리면 달을 관측하기 어렵다. 이날 기준 기상청 중기예보에 따르면 추석 보름달이 뜰 오는 29일 전국 하늘은 맑을 것으로 보인다. 강수 확률은 10~20%에 그친다.
이정호 기자 ru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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