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명한 'H'로고…김정은 '현대 스타리아' 경호차 포착

최유나 2023. 9. 21.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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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러시아 순방 중 이동 동선에서 현대자동차를 경호 차량으로 이용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 위원장이 탄 것으로 추정되는 최고급 벤츠 차량이 도로를 달리고 있고, 그 주변을 현대차 엠블럼을 달고 있는 검은색 대형 승합차들이 호위하고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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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블럼 편집 안 하고 그대로 내보낸 것, 이례적이라는 분석
북한 관영 조선중앙TV가 20일 방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 러시아 방문 기록영화에서 김정은 경호차량 행렬 중 포착된 현대차. / 사진 = 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러시아 순방 중 이동 동선에서 현대자동차를 경호 차량으로 이용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TV가 어제(20일) 방영한 '조로(북러) 관계 발전의 새로운 이정표를 마련한 사변적 계기'라는 제목의 기록영화에는 김 위원장이 지난 13일 극동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 뒤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 지역으로 이동하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김 위원장이 탄 것으로 추정되는 최고급 벤츠 차량이 도로를 달리고 있고, 그 주변을 현대차 엠블럼을 달고 있는 검은색 대형 승합차들이 호위하고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경호에 사용된 차종은 현대 '스타리아'로 추정됩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TV가 20일 방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 러시아 방문 기록영화에서 김정은 경호차량 행렬 중 포착된 현대차. / 사진 = 연합뉴스


민감한 내용의 경우 편집하거나 일부를 가리는 등의 모습을 보여온 조선중앙TV가 엠블럼이 박힌 차량의 모습을 그대로 편집된 영상에 내보낸 것은 다소 이례적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작년 2022년 카타르 월드컵 경기 장면을 송출할 때에는 경기장에 걸린 현대차 광고는 글자를 알아볼 수 없게 처리해 내보낸 바 있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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