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시사] 하태경 “이재명 체포안 가결 예상, 민주당 내 30~60명 가결표 있을 것”

KBS 2023. 9. 21.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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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尹 UN총회 기조연설, 러시아 안보리 상임이사국 자격 없다고 지적한 것 - 尹 부산 엑스포 유치 외교전, 정상들 간 논의 도움 돼.. 결선 투표에서 이길 것- 이재명 체포안 표결 결과? 국회에서 정의 구현될 것.. 유죄 확신- 민주당 내 '체포안 가결' 의견 많아.. 최소 30명, 최대 60명- 이재명 체포안 가결되면 민주당 후폭풍은 한두달, 이후 혁신될 것.. 국민의힘으로선 큰 일- 조정훈 대표 영입, 마이너스는 아냐.. 조광훈 전 남양주시장 영입도 도움 될 것- 한동훈 출마? 대통령 지지율에 따라 달라.. 한동훈·추경호 계속 있는게 맞을 수도- 김행·신원식 과거 발언 논란, 공직에 있기 전 발언은 청문회에서 다르게 취급.. 사과할 부분은 사과해야- 김태우 강서구청장 후보, 접전이고 이길 가능성도 있어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 라디오에 있습니다.

* 하태경 의원이 언급한 윤 대통령 지지율 관련 여론조사는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1~15일 조사, 윤 대통령 국정 수행 긍정 평가 35.5%, 부정 평가 61.8%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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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尹 UN총회 기조연설, 러시아 안보리 상임이사국 자격 없다고 지적한 것
- 尹 부산 엑스포 유치 외교전, 정상들 간 논의 도움 돼.. 결선 투표에서 이길 것
- 이재명 체포안 표결 결과? 국회에서 정의 구현될 것.. 유죄 확신
- 민주당 내 '체포안 가결' 의견 많아.. 최소 30명, 최대 60명
- 이재명 체포안 가결되면 민주당 후폭풍은 한두달, 이후 혁신될 것.. 국민의힘으로선 큰 일
- 조정훈 대표 영입, 마이너스는 아냐.. 조광훈 전 남양주시장 영입도 도움 될 것
- 한동훈 출마? 대통령 지지율에 따라 달라.. 한동훈·추경호 계속 있는게 맞을 수도
- 김행·신원식 과거 발언 논란, 공직에 있기 전 발언은 청문회에서 다르게 취급.. 사과할 부분은 사과해야
- 김태우 강서구청장 후보, 접전이고 이길 가능성도 있어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명 : 최경영의 최강시사
■ 방송시간 : 9월 21일 (목) 07:20-08:57 KBS1R FM 97.3 MHz
■ 진행 : 최경영 KBS 기자
■ 출연 : 하태경 의원 (국민의힘)


▷ 최경영 : 여의도의 정치 인싸 <하태경의 정치인싸이드>.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 매달 월간으로 모셔서 여의도 정치의 뜨거운 현안들, 예리한 하태경 의원의 시각과 말로 풀어보고 있습니다. 오늘도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하태경 : 안녕하십니까?

▷ 최경영 : UN총회 기조 연설이 몇 시간 전에 있었고요. 어떤 수위로 언급할지 주목이 됐었는데 가장 눈길을 끈 대목은 어느 부분이었습니까?

▶ 하태경 : 러시아를 직접적으로 때렸죠.

▷ 최경영 : 러시아가 지금 북한과 무기 거래할 것 같다는 그것은 이제 외신은 도발 이렇게, Provocation 이렇게 그 부분을 역시 다 헤드라인으로 잡기는 했더라고요.

▶ 하태경 : 사실 두 가지 측면인데 국제사회에서 자기가 만든 룰을, 대북 제재 룰을 본인이 깨는 것은.

▷ 최경영 : 상임이사국인데.

▶ 하태경 : 상임이사국 자격이 없다는 거거든요. 그래서 그 부분을 짚은 거고, 대통령이. 그리고 북한에 무기를 실질적으로 제공할 경우에 아직 구체적인 정황만 있지 근거는 없기 때문에 나타날 경우에 대통령 말씀하시는 원칙이 힘에 의한 평화 아닙니까? 힘에 의한 평화가 북한만 적용되는 게 아니다. 러시아에도 적용이 된다는 거죠.

▷ 최경영 : 이게 또 다른 주요 축이 부산 엑스포 유치인데요, 이번 UN. 한 30개국 정상들을 만난다고 하는데 그 짧은 시간에, 4박 6일이면 사실은 체류하는 시간은 뭐 이틀 정도밖에 안 될 것 같은데 그 30개국을 만나서 이렇게 눈인사하고 사실 뭐 덕담하고 이게 큰 도움이 될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 하태경 : 대통령한테 직접 들으면 도움이 되죠. 저도 의원들 외교를 하잖아요. 만나면 주로 내각제가 많아요. 의원들이 장관하는 경우가 많고. 장관한테 우리 정치인들이기 때문에 막 이렇게 기자들처럼 안 하거든요. 여기 내 지역구다, 네가 도와줘야 된다. 바로 이해하거든, 정치인이기 때문에. 그런 거죠.

▷ 최경영 : 돌려서 이야기를 안 한다?

▶ 하태경 : 돌려서 이야기 안 하죠. 그래서 이거는 내 편이냐? 도와달라. 부산은 이런 의미가 있다. 이렇게 해서 대통령이 YES를 하면 나중에 뒤집기가 어려워요.

▷ 최경영 : 그다음에는?

▶ 하태경 : 네. 나중에 표 던질 때.

▷ 최경영 : 그러면 우리는 카운트를 하는 거고?

▶ 하태경 : 대통령한테 직접 확인한 의사는 카운트가 될 수 있죠. 그런데 얼굴 한번 보는 거랑 다르다니까.

▷ 최경영 : 다르다.

▶ 하태경 : 우리 원내대표 선거할 때도 의원 한번 밥 먹고 이야기한 거랑 전화로 이야기한 거랑 또 다르고 그냥 연설 듣는 거랑 또 다르기 때문에.

▷ 최경영 : 어떻게 결정 날 거라고 보세요?

▶ 하태경 : 저는 결선 투표에서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최경영 : 결선 투표에서 이길 수 있다?

▶ 하태경 : 네. 왜냐하면 한국 매력도가 아주 높은 국가이기 때문에 결승에 올라가면 사우디, 한국 비교했을 때 압도적인 매력도로 우리 쪽으로 표를 많이 던질 겁니다, 중간에 있던 나라들이.

▷ 최경영 :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지금 정치 현안 쪽으로 가볼게요. 오늘 뭐 운명의 날, 그렇게까지 이름을 붙일 수 있나?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과 한덕수 국무총리 해임 건의안 이거는 사실은 표결을 해도 대통령도 거부권이 있죠.

▶ 하태경 : 뻔하죠. 한덕수 총리 해임 건의안.

▷ 최경영 : 이 상황은 뻔한 거죠?

▶ 하태경 : 뻔하죠.

▷ 최경영 : 그러면 이 대표 체포동의안 표결 결과는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 하태경 : 오늘 뭐 국회에서 정의가 구현이 될 겁니다.

▷ 최경영 : 정의가 구현될 것이다?

▶ 하태경 : 네. 이재명 대표 감옥 가는 게 정의고요.

▷ 최경영 : 감옥 가는 게 정의다?

▶ 하태경 : 감옥 가는 게 정의고.

▷ 최경영 : 유죄를 확신한다는 말씀이세요?

▶ 하태경 : 저는 무조건 확신합니다. 그 내용들을 보면 많이 나왔습니다. 여기에서 내가 뭐 자세히 이야기할 건 없고. 그리고 앞으로 추가로 더 나올 게 있기 때문에 감옥 들어가시면 거의 못 나올 겁니다.

▷ 최경영 : 감옥 들어가면 못 나올 것이다. 구속이 될 것이다?

▶ 하태경 : 구속되죠.

▷ 최경영 : 그러니까 가결이 되고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내몰릴 것이다, 그런 식?

▶ 하태경 : 네, 그렇습니다.

▷ 최경영 : 어떻게 해서? 표 계산이 됩니까?

▶ 하태경 : 표 계산이 충분히 되죠. 되는 이유가 사실 뭐 개인적으로도 제가 만날 거 아닙니까? 물어보기도 하고.

▷ 최경영 : 민주당 의원들?

▶ 하태경 : 의원들. 이번에 감옥 못 보내면 평생 후회할 것 같다.

▷ 최경영 : 라고 말하는 의원들이 있다고요, 의원님한테? 뉘앙스겠지.

▶ 하태경 : 네, 그런 뉘앙스로 이야기하는 것이고.

▷ 최경영 : 좀 약간 과장돼서 말씀하시는 거 아니에요?

▶ 하태경 : 그 안에 있으면 저보다 더하죠. 왜냐하면 자기 정치적인 정치 생명이 왔다 갔다 하는 문제이고 그렇잖아요. 감옥 보내면 내가 살고 감옥 안 보내면 내가 죽는다.

▷ 최경영 : 비명계 입장에?

▶ 하태경 : 비명계, 비명계 입장에서.

▷ 최경영 : 그런 분들이 많다?

▶ 하태경 : 그런 분들이 최소 30명, 최대 한 60명.

▷ 최경영 : 지금 계산은 28표가 나오면 그러면, 그리고 국민의힘이 다 가결로 찍으면, 이런 계산인 거죠?

▶ 하태경 : 당연하죠. 우리 당은 뭐 100% 찬성표 찍을 거고요.

▷ 최경영 : 100% 찬성표 찍을 것이다. 그리고 그런 사람이 28표만 나오면 되는데 30에서 60명 정도는 있을 것이다. 이렇게 지금 예상을 하시는 거네요?

▶ 하태경 : 그렇죠. 그러니까 386 운동권이 아무리 욕을 먹어도 과거에 불의에 맞서서 불의와 타협하지 않겠다. 이런 정신으로 살아온 분들이기 때문에 그분들 중 꽤 많은 분들이 찬성표를 던질 거고요. 또 그 증거가 7월에 자기 실명으로 불체포특권 포기하겠다고 선언한 분이 31명 계십니다.

▷ 최경영 : 31명.

▶ 하태경 : 선언한, 공개 선언한. 당론으로 정당한 영장이면 하겠다, 이 정도가 아니라.

▷ 최경영 : 그 숫자를 생각해 봐라?

▶ 하태경 : 그렇죠. 그리고 지난번에 기권 포함해서 한 35개 나왔잖아요. 그래서 최소한 30명 정도가 있고 그리고 이번에 이재명 대표 단식할 때 그 단식장에 찾아가지 않은 분들이 한 60~70명 되고.

▷ 최경영 : 그러면 이재명 대표가 병상에서 단식을 하면서 내놓은 그 메시지 있지 않습니까? 그게 오히려 도움이 안 되고 오히려 역풍을 당내에.

▶ 하태경 : 그거는 상관없죠.

▷ 최경영 : 원래 이렇게 쭉 진행되는 거다? 메시지에 상관없이?

▶ 하태경 : 그렇죠. 그런데 한 가지 변수는 불출석할 경우에는 누구인지 확연히 드러나니까 출석해서 투표하는 사람은 이재명 감옥 보내자는 쪽이기 때문에 그러니까 상당히 압박이 될 수 있는데 요청해서 다 같이 들어가서 투표하자고 결정한 거잖아요. 그래서 그런 압박감을 덜 수 있게 됐고 그러면 이제 누구인지 적발하기가 사실 쉽지 않죠, 명확한 분 빼놓고는.

▷ 최경영 : 원래 원고에는 만약 부결된다면 민주당에 후폭풍이 불까였는데 이거를 질문을 바꿀 수밖에 없어요. 왜냐하면 그렇게 생각하시니까. 만약 가결된다면 민주당에 후폭풍이 어떻게 불까요?

▶ 하태경 : 조금 있겠죠, 한두 달.

▷ 최경영 : 조금 있을 것이다?

▶ 하태경 : 네. 그리고 혁신이 되는 거죠.

▷ 최경영 : 그러면 민주당에 그게 총선에 오히려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 하태경 : 우리 당 큰일 난 거예요, 지금.

▷ 최경영 : 계속 주장을 해 오신 거잖아요, 사실은.

▶ 하태경 : 우리 당 큰일 난 거예요. 내가 일관되게 주장했듯이.

▷ 최경영 : 하 의원님은 맞아, 맞아요.

▶ 하태경 : 그게 실현이 되는 거죠. 우리 당이 굉장히 혁신하고.

▷ 최경영 : 민주당이 비대위로 가면 국민의힘이 몰릴 것이다.

▶ 하태경 : 네. 중도 확장으로 가지 않으면 이제 이재명 대표 구속되는 바람에 우리 당 총선에서 완전히 참패하는 일이 벌어지는 거죠.

▷ 최경영 : 그렇군요. 그러면 민주당이 지금 발의한 불법 검사 의혹 관련된 탄핵안이랄지 이런 것들도 이재명 대표가 만약에 가결이 돼서 어떤 신변에 변화가 생기면 민주당이 추진해 왔던 모든 것들은 어떻게 좀 다시 정리가 될까요, 아니면 어떻게?

▶ 하태경 : 검사 탄핵 같은 그런 이상한 허튼짓은 앞으로 안 하겠죠. 뭐 개별 검사 탄핵을 합니까?

▷ 최경영 : 이상한 허튼짓은 안 할 것이다.

▶ 하태경 : 그전에 판사 탄핵안 건이 있었잖아요. 그것도 사실 코미디였고 이번에 검사 탄핵한 것도 탄핵이 뭐 되겠죠, 민주당에 다수표가 있으니까. 그런데 뭐 헌재 가서 다시 기각이 될 것이고 그 검사만 영웅 만들어 주는 겁니다.

▷ 최경영 : 국민의힘이 만약에 지금 말씀하신 대로 민주당이 그런 상황으로 가면 국민의힘이 큰일 났다. 그런데 국민의힘이 큰일 난 거를 미리 방지하기 위해서 지금 조정훈 대표나 이런 분을 영입한 겁니까?

▶ 하태경 : 영입은 원래부터 해야 하는 것이고.

▷ 최경영 : 그 수는 좋았습니까? 조정훈 대표.

▶ 하태경 : 뭐 마이너스는 아니죠.

▷ 최경영 : 마이너스는 아니다?

▶ 하태경 : 그리고 약간의 플러스는 될 수 있는 게 조정훈 의원은 사실 우리 당과 거의 코드를 맞춰 왔기 때문에 이제 보수층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뭐 우리 당에 올 거라고 생각했던 분이고 예측 가능했던.

▷ 최경영 : 그랬어요?

▶ 하태경 : 그랬죠. 쭉 의정 질의하는 거나 상임위에 발언하는 걸 쭉 보면 우리 당하고 상당히 거의 똑같은 색깔로 해 오셨기 때문에. 그런데 좀 플러스가 될 수 있는 대표적인 부분은 조광한 남양주 전 시장, 그분이 계곡 정비 원조잖아요. 계곡 정비 원조고 그 지적재산권을 이재명 대표가 경기도지사 할 때 가져갔다. 이런 논란이 있던 분이고.

▷ 최경영 : 경기도지사의 대표적인 치적 중의 하나라고.

▶ 하태경 : 그렇죠. 경기도의 대표적인 치적이고 업적으로 그분의 능력을 보여줬고 또 그때 지역화폐로 뿌려라, 경기도에서 지원금을 내려주면.

▷ 최경영 : 경기도 지역화폐.

▶ 하태경 : 네. 그런데 그거를 거부해서 징계 때리고 그랬어요. 그분이 이제 대표랑.

▷ 최경영 : 남양주였구나, 그게.

▶ 하태경 : 네. 이재명 대표랑 상당히 각을 세워서 자기 소신을 굽히지 않으려고 했던 분이고 그분은 뭐 꽤 플러스가 될 겁니다.

▷ 최경영 : 그렇군요. 이른바 그전에 나왔던 이야기는 용산발 총선 리스트였단 말이죠. 이거는 뭐 계속 어떤 진행이 되고 있는?

▶ 하태경 : 당연하죠. 그러니까 원래 청와대에 있던 분들이 총선에 많이 나옵니다. 또 많이 나와야 되고 하는 건데 이제 그분들이 환영받고 또 경선할 때 유리하려면 대통령 지지율이 높아야죠. 그분들이 대통령 지지율을 좀 꽤 올려놓고 이렇게 나오신다면 상당히 환영을 받겠죠.

▷ 최경영 : 지금 내부 반발이나 뭐 불만은 없습니까?

▶ 하태경 : 왜 없겠어요? 이제 경선을 해야죠.

▷ 최경영 : 의원님은?

▶ 하태경 : 저는 항상 그렇게 경선해서 이렇게 왔습니다. 저는 불만도 없고 많이 오셔도 상관없고.

▷ 최경영 : 만약에 지역구에 용산 출신의 참모가 출마한다면?

▶ 하태경 : 경선하는 거죠.

▷ 최경영 : 자신은 있으세요?

▶ 하태경 : 네?

▷ 최경영 : 심드렁하게.

▶ 하태경 : 아니, 뭐 처음 있는 일도 아니고 뭐 늘 있던 일인데 그게 자유 경쟁 사회고 민주주의 사회 아닙니까?

▷ 최경영 : 알겠습니다. 인지도 있는 장관 출마는 설왕설래하는데 한동훈 장관에 관해서는 어제인가, 그제인가 하여간 여권의 고위 인사는 안 나올 거다. 뭐 이런 이야기를 하시는 분들도 있고 나올 거다. 이런 이야기를 하시는 분들도 있고.

▶ 하태경 : 그게 이제 대통령 지지율에 따라 다를 수가 있는데요. 대통령 지지율이 한 45% 이상 가서 서울도 해 볼 만하다. 이러면 굳이 나올 필요가 없겠죠.

▷ 최경영 : 다른 사람으로?

▶ 하태경 : 그렇죠.

▷ 최경영 : 다른 사람으로, 장관이 아니고?

▶ 하태경 : 대통령 선거를 하는 거니까. 대통령 중간 평가로 하는 건데 대통령 지지율이 높지 않고 지금처럼 35%대 왔다 갔다 하고 이러면 대통령 지지율만 못 믿는다. 좀 스타 플레이어가 나와야 된다. 이런 여론이 당내에서 높아지겠죠. 그래서 한 몇 달쯤 지나봐야. 지금까지는 안 나오는 쪽으로 뭐 이렇게 생각을 많이 하는 것 같아요.

▷ 최경영 : 그래요?

▶ 하태경 : 행정에 맞지, 이 정치에 맞는 스타일은 아니다. 이렇게 생각하는 것 같은데.

▷ 최경영 : 원희룡이나 추경호도?

▶ 하태경 : 원 지사는 나와야겠죠. 원래 정치인 출신이고.

▷ 최경영 : 추경호?

▶ 하태경 : 그분 잘 모르겠습니다. 그분 원래 행정가였고 원래 검찰 출신이었기 때문에 지금 하는 일을 계속 책임지고 하는 것이 그분한테는 더 맞을 수도 있어요. 그래서 저는 추경호 부총리 같은 경우는 계속 계셨으면 좋겠습니다.

▷ 최경영 : 한동훈 장관도 계속 있는 게 맞다?

▶ 하태경 : 그렇죠.

▷ 최경영 : 행정부에?

▶ 하태경 : 네.

▷ 최경영 : 지금 장관들 후보자 세 분 되실 분들 있지 않습니까? 김행 장관 후보자 같은 경우는 주식을 비상장주식이니까 시누이한테 이렇게 잠깐 맡겼다가 본인이 다시 산 것 같은데 그때 가격이 문제가 될 거 아니에요? 이게 파킹이라고 이제 뭐...

▶ 하태경 : 저는 좀 판단을 좀 잘못하신 것 같아요. 왜냐하면 비상장주식은 이제 상장이 안 되어 있기 때문에 팔기 어렵잖아요.

▷ 최경영 : 팔기 어렵지.

▶ 하태경 : 그래서 백지신탁 맡겨도 안 팔릴 가능성이 많거든요. 그런데 결국 자기가 또 돌려 샀잖아요. 그렇잖아요. 그러면 백지신탁하더라도 결국 자기가 가지게 될 거고 그러면 굉장히 떳떳하고 정당한데 이제 친한 가족분들한테 맡기고 다시 받고 이런 거래가 있었잖아요. 그래서 이거는 좀 의심이 되죠.

▷ 최경영 : 그게 파킹 플러스 사실은 탈세까지도 의심이 되는 거거든요. 이게 사실은 90년대 말에 이건희, 이재용 케이스, 삼성SDS 기억나시겠습니다만 에버랜드랄지 하여간 그 비상장주식과 관련해서 국세청이 못 따라가고 국세청의 그 비상장주식을 다 장부가로 평가해서 한 9,000원인가에 그냥 넘겼다가 나중에 보니까 상장할 때 보니까 10만 원짜리, 20만 원짜리 다 이런 식으로 해서 이제 재벌들이 쭉 물려주고 그랬던 게 있었단 말입니다.

▶ 하태경 : 그 회사가 현재 가격이 얼마인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어쨌든 해명을 잘해야 합니다. 충분히 의혹을 살 만합니다.

▷ 최경영 : 그렇죠. 그리고 10년 전 발언 같은 경우도 지금 성폭행으로 원치 않은 임신과 출산을 해도 사회가 받아들여야 된다는 취지로 이야기를 했던데 이게 여성가족부 장관이어서 또 여성들 입장에서 봤을 때는 어떻게 보세요?

▶ 하태경 : 발언들은 본인이 공직에 있을 때 한 발언과 사인으로, 자연인으로 있을 때 한 발언은 좀 청문회에서 다르게 취급이 되고요. 그리고 공직에 있지 않을 때 민간인이었을 때 한 발언들은 본인이 사과를 하는 경우도 많고 저는 그 발언 같은 경우는 사과를 했으면 좋겠고요, 청문회 자리에서. 그리고 신원식 의원도 옛날에 센 이야기 많이 했어요.

▷ 최경영 : 쿠데타 옹호한.

▶ 하태경 : 센 이야기 많이 했는데 하여튼 그 부분도 사과할 거 사과하고 또 오해가 있으면 해명을 잘하시고 그렇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 최경영 : 세 분 다 공직자로서는 문제가 없다?

▶ 하태경 : 일단 뭐 민주당 쪽에서는 민주당하고 싸움하러 나왔다. 이렇게 하는데 그런 면보다는 추진력 있는 분들이에요.

▷ 최경영 : 추진력이 있다?

▶ 하태경 : 추진력이 있고 어쨌든 우리 지금 국회가 여소야대라서 대통령 입장에서는 행정부에서 일을 좀 빠릿빠릿하게 잘했으면 좋겠다는 그런 기대가 있는 거고요. 추진력이 있는 사람들을 뽑았다고 우선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 최경영 : 한 3~4분 남았는데 문재인 전 대통령이 이재명 당대표를 만난 것. 그런데 그 이후에 또 체포동의안이 가결된다고 말씀을 하시니까 그게 어떤 정치적 맥락은 그러면 사라지게 되는 거네요?

▶ 하태경 : 문재인 대통령이 다음 출마할 사람들의 정치적 미래를 보장하지 않죠. 별개의 문제죠.

▷ 최경영 : 별개의 문제다?

▶ 하태경 : 네. 우리도 전직 대통령이 뭐 한 게 제가 앞으로 출마하고 정치하는 거랑 큰 상관이 없거든요. 당선하고는 상관이 없어요.

▷ 최경영 : 당선하고는?

▶ 하태경 : 네. 그런데 총선 앞두고 자기 정치 생명이 걸린 문제인데 이재명 대표가 감옥 가고 안 가고에 따라서 자기 정치 운명이 확연히 갈리는데 문재인 대표가 공천 주는 것도 아니고 전혀 별개의 문제죠.

▷ 최경영 : 거기에다가 이제 무기명이니까 뭐 누가 어떻게 했는지는 알 수가 없는.

▶ 하태경 : 그렇죠. 부담이 많이 되는 겁니다, 무기명 투표. 그래서 민주당의 친명계의 전략적인 미스인지 아니면 친명계도 뭐 이재명 대표 감옥 보내는 데에 합심하고 싶어서인 건지는 모르겠지만 불출석으로 전략을 잡지 않은 것이 저는 가장 큰 이번에 실수다, 과오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 최경영 : 마지막으로 윤건영 민주당 의원이 문재인 전 대통령 9.19 기념 연설에서 비판을 한 하태경 의원을 비롯한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이런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홍준표, 하태경, 이준석 등 국민의힘 정치인들이 한마디씩 하는데, 문 전 대통령 연설에 대해서. 그쪽 당에는 번듯한 전직 대통령이 없으니까 더 부러울 거다. 부러워만 하지 말고 좀 아프더라도 들어보기를 바란다.

▶ 하태경 : 아니, 부럽죠. 그 말은 맞아요. 우리 역대 대통령들이 물론 우리 쪽뿐만 아니라 상대편 쪽도 다 불행으로 끝난 분들이 많잖아요. 돌아가신 분들도 있고 아니면 현직에 있을 때 자식들이 감옥 가고 이런 분들이 많아서 그나마 불행을 피한 대통령, 거의 유일한 대통령인데 저는 이분이 우리 국민, 전체 국민의 대통령으로 남아 있었으면 좋겠다. 우리 사회에 큰 어른이 없잖아요. 그런데 자꾸 여야 정쟁 한가운데에 뛰어들면 그분이 우리 국민 모두의 대표가 아니라 일부만의 대표, 친문만의 대표로 전락한다고요. 이거는 우리 국가 자산을 잃는 것이고 본인의 가치도 떨어뜨리는 거예요. 그러니까 윤건영 의원도 그렇게 이야기하면 안 되고 문재인 대통령한테 이제 자중하셔야 한다. 이런 시의에 나서시면 안 된다. 이런 말씀을 하는 게 문재인 대통령과 의리를 지키는 것이고 잘 모시는 거지 윤건영 의원도 그렇게 하면 안 돼요.

▷ 최경영 : 그리고 마지막으로 하나만 더요. 강서구청장 김태우 출마하잖아요. 이거는 어떻게 될 것 같습니까? 이용호 의원은 뭐 거의 접전이다.

▶ 하태경 : 그렇죠. 접전이고 이길 가능성도 있다.

▷ 최경영 : 그래요?

▶ 하태경 : 격차가 크게 나지 않을 것이다.

▷ 최경영 : 격차가 크게 나지 않는다?

▶ 하태경 : 두 가지 이유인데 민주당이 지금 어쨌든 많이 헤매고 있고 혼란상이 선거 때까지 지속이 될 것이고요. 또 한 가지는 선거 전략이 김태우 후보가 민생 선거를 해요. 그 지역 공약, 개발 공약, 뭐 만들겠다. 이런 데에 집중을 하고 있고 민주당 쪽은 검수완박, 검찰 정권 이런 식으로 정치적으로 가고 있거든요. 그래서 투표율이 높지 않습니다. 그 지역 토착 유권자들만이 투표를 할 것이고 그분들은 그 지역의 가치가 올라가는, 그 지역이 좋아지는 데에 1차적인 관심이 있기 때문에 바깥에서 보는 거랑 공기가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 최경영 : 알겠습니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하태경 : 수고하셨습니다.

* 하태경 의원이 언급한 윤 대통령 지지율 관련 여론조사는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1~15일 조사,
윤 대통령 국정 수행 긍정 평가 35.5%, 부정 평가 61.8%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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